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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일반│동시대 자연미술의 네트워킹과 생태미학

김성호

동시대 자연미술의 네트워킹과 생태미학 -
야투아이와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Networking and Ecological Aesthetics in Contemporary Nature Art
 _Focusing on YATOO-i and Global Nomadic Art Project



김 성 호(미술평론가)*



I. 서론
II. 공공미술과 생태미술의 미학적 변별성 
III 야투(YATOO)의 자연미술에 내재한 자연과 미술의 관계항 
IV. 야투아이(YATOO-i)의 생태미학과 탈중심적 온라인 네트워킹 
V.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의 다중심적 생태 네트워킹 
VI. 결론



I. 서론
본 연구는 세계를 무대로 2011년부터 시작된 《야투아이프로젝트》와 2015년부터 시작되어 2018년까지 펼쳐질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동시대 자연미술의 네트워킹과 생태미학을 살펴본다. 
이 두 개의 프로젝트는 한국의 자연미술 그룹인 야투(Yatoo)를 중심으로 1981년부터 시작된 자연미술 운동이 30여 년의 세월을 지나 2011년부터 발화되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펼쳐 내는 분권화의 시작점과  연계된다. 즉 이전까지의 야투의 활동이 미술의 제도권 밖에서 펼치는 새로운 미술운동으로서 가능성을 자연미술에서 찾는 모색의 과정으로부터 세계 각지에 산재한 유사한 운동을 자연미술이라는 이름 아래 포섭하는 ‘중심 거점화’의 운동으로 전개되었다면, 자연미술 운동은 2011년을 기점으로 중심화로부터 탈중심화로 2015년을 기점으로  다중심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길을 열었다고 하겠다. 자연미술 운동의 본격적인 탈중심화, 다중심화, 분권화를 도모하는 이 프로젝트는 4년간 다섯 대륙을 도는 아트프로젝트이다.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아시아(2015)’라는 이름으로 출발되어 해마다 ‘아프리카/중동(2016)’, ‘유럽(2017)’, ‘아메리카(2018)’로 전개* 서울시립대
 고승현, 「자연은 생명과 영감의 원천」, 『움직이는 자연과 미술』, 2014, p. 12. 
될 예정이다. 
연구자는 이 논문에서 《야투아이프로젝트》와《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산포적 유목이 야기하는 탈중심적/다중심적 네트워킹과 그것의 생태미학의 실천적 면모를 탐구한다. 들뢰즈의 리좀 이론은 이 연구에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적 도구가 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 연구에서는 자연미술에 대한 재정의, 대지미술이 야기한 공공미술, 생태미술, 자연미술의 차별적 지향점에 대한 분석, 노마딕아트의 이상과 실천의 제문제, 자연미술의 탈중심과 다중심의 생태미학을 필수적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본고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서, 동시대 세계 각지에서 펼쳐지는 환경미술, 야외미술, 자연미술 등에서 야기되는 생태미학의 화용론적 실천에 있어서 남겨진 과제를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 있는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론 생략)

VI. 결론
이 연구에서 우리는 자연미술 그룹인 야투(Yatoo)가 2011년부터 시작한 《야투아이프로젝트》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펼치는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동시대 자연미술의 네트워킹과 생태미학을 살펴보았다. 
자연미술은 대지미술로부터 시작한 생태미술의 특성을 지닌다. 구체적으로 ‘미니멀아트+대지미술 → 환경미술, 야외미술→ 공공미술→ 조각공원→ 도시디자인’으로 전개되어 오늘에 이르는 한 축이 있다면, ‘대지미술+생태 미학→ 환경미술, 야외미술→ 생태미술→ 생태공원→ 자연적 미술’에 이르는 또 다른 한 축이 있는데,  후자가 바로 야투의 자연미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후자의 흐름은 그레마스의 기호 사각형 모델인 구조주의 시각을 빌어 포스트구조주의 사유를 덧씌운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확장하는 영역에서의 조각의 존재론적 위상과는 다르다. 자연미술은, 그레마스의 기호사각형 모델로 분석할만한 주체/대상의 관계가 부재할 뿐더러 그것을 분리/결합의 관계로 논의하기에 부적합한 생태미술의 정체적 위상을 이어 받은 ‘미술 상태’ 혹은 ‘미술하기’라 할 만하다.  
 야투는 자연미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함에 있어서 용어 자체의 문제에 고민하기 보다는 그 의미를 자연과 미술의 관계에 집중하여 설명해 오는데 보다 더 골몰해 오고 있다. 그것은 그레마스 식의 대립적 의미의 ‘분리/결합’을 통해 추출하는 대조, 모순, 상보적인 의미이기보다는 인간(人間)의 한자어 중 ‘사이(間)’에서 내포한 관계적 의미처럼 “주체와 객체의 관계가 아니라 동등한 항(項)들의 상호 관계”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이러한 자연미술의 창작 태도는 자연미술을 생태학, 생태윤리, 생태미학으로 정초시킨다. 
야투가 2011년부터 시작한 《야투아이프로젝트(YATOO-I Project)》는 2004년부터 시작되었던 2004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등장으로 인해 비판받아 온 자연미술의 존재론적 위상을 초기 야투의 자연미술 운동과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펼쳐 온 ‘사계절연구회 활동’으로 되돌아가게 만든 주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자연성’ ‘친자연’, ‘생태성’과 같은 자연미술 본연의 창작 태도는 야투가 중심 섹터로 펼쳐 온 자연미술을 온라인으로 탈중심화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이러한 자연미술 운동의 지향점은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다양성’의 생태학적 가치를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생태미학이란 궁극적으로  자연과 문화 사이의 관계성 복원에 주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야투 아이 프로젝트》가 생태미학을 탈중심의 온라인 네트워킹(혹은 유목형 온라인)을 중심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면, 야투가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는 그것을 다중심의 오프라인 네트워킹(혹은 유목형 오프라인)을 통해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 탈중심과 다중심의 차이는 미세하다. 전자가 중심의 탈주에 방점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중심의 분산을 강조한다. 우리는《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를 오프라인에서의 ‘다중심’이라는 의미에 방점을 찍으면서 ‘유목주의의 생태미학과 네트워킹’을 탐구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간의 야투가 주도했던 자연미술 운동의 성과들을 해외의 관심 있는 작가들에게 공유함으로써 상호 협력 관계의 전형을 만들 뿐만 아니라 자연미술의 중심을 여러 곳에 세우면서 다중심화를 도모하는 민주적 활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우리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리좀의 6가지 원리를 통해서 분석했다. 그것은 연결성 이질성, 복수성, 비의미적 단절, 지도 제작법, 데칼코마니와 관계하는 것들이다. 생태미학의 본연적 의미를 미술프로젝트로 온전히 실천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이다. n-1의 생태미학의 위상을 n+1의 실천으로 접근하는 미술의 고유 특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유목주의 담론과 생태미학의 현실적 실천에 부단히 접근한다. 야투가 추진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는 제도화된 미술의 변방에 지속적으로 머물면서 개별 작가의 성공적 부상이나 상업적 성공과는 거리를 두면서 자연미술 본연의 정신을 탐구하는데 집중한다. 야투의 일련의 유목주의의 프로젝트는 스스로 덩치를 키운 자연미술 운동의 성공적 사례를 전 세계적인 지평 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형식으로 올려놓고 탈중심화, 다중심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한다. 그런 점에서 제도권 안의 동시대 미술가들이 외면해 온 자연미술 운동의 네트워크에서 우리는 동시대 미술의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도권 미술가들이 참조할 만한 또 다른 미술하기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매우 유의미한 예술 활동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자연미술 그룹인 야투(Yatoo)가 2011년부터 세계 각지로부터 시작한 《야투아이프로젝트》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펼쳐질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동시대 자연미술의 네트워킹과 생태미학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서 ‘공공미술과 생태미술의 미학적 변별성’과 ‘그룹 야투의 자연미술에 내재한 자연과 미술의 관계항’을 먼저 살펴본다.
자연미술은 분리/결합의 관계로 논의하기에 부적합한 생태미술의 정체적 위상을 이어 받은 ‘미술 상태’ 혹은 ‘미술하기’로 평가된다. 이러한 자연미술 운동은 한국의 그룹 야투(Yatoo)를 중심으로 30여 년 전인 1981년부터 시작되었다. 그것이 2011년부터 다양한 자연미술 운동으로 발화되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분권화된다. 
즉 이전까지의 야투의 활동이 미술의 제도권 밖에서 펼치는 새로운 미술운동으로서 가능성을 자연미술에서 찾는 모색의 과정으로부터 세계 각지에 산재한 대지미술, 생태적 미술을 자연미술이라는 이름 아래 포섭하는 ‘중심 거점화’의 운동으로 전개되었다면, 자연미술 운동은 2011년을 기점으로 중심화로부터 탈중심화로 2015년을 기점으로  다중심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길을 열었다고 하겠다. 
《야투 아이 프로젝트》가 생태미학을 탈중심의 온라인 네트워킹(혹은 유목형 온라인)을 중심으로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면, 야투가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는 그것을 다중심의 오프라인 네트워킹(혹은 유목형 오프라인)을 통해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성은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아시아(2015)’라는 이름으로 출발되어 4년 동안 해마다 ‘아프리카/중동(2016)’, ‘유럽(2017)’, ‘아메리카(2018)’로 전개될 예정이다. 
탈중심과 다중심의 차이는 미세하다. 전자가 중심의 탈주에 방점을 찍는 것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중심의 분산을 강조한다. 우리는《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를 오프라인에서의 ‘다중심’이라는 의미에 방점을 찍으면서 ‘유목주의의 생태미학과 네트워킹’을 탐구했다. 이 프로젝트는 그간의 야투가 주도했던 자연미술 운동의 성과들을 해외의 관심 있는 작가들에게 공유함으로써 상호 협력 관계의 전형을 만들 뿐만 아니라 자연미술의 중심을 여러 곳에 세우면서 다중심화를 도모하는 민주적 활동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을 우리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리좀의 6가지 원리를 통해서 분석했다. 그것은 연결성 이질성, 복수성, 비의미적 단절, 지도 제작법, 데칼코마니와 관계하는 것들이다. 생태미학의 본연적 의미를 미술프로젝트로 온전히 실천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이다. n-1의 생태미학의 위상을 n+1의 실천으로 접근하는 미술의 고유 특성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유목주의 담론과 생태미학의 현실적 실천에 부단히 접근한다. 야투가 추진하고 있는 두 프로젝트는 제도화된 미술의 변방에 지속적으로 머물면서 개별 작가의 성공적 부상이나 상업적 성공과는 거리를 두면서 자연미술 본연의 정신을 탐구하는데 집중한다. 야투의 일련의 유목주의의 프로젝트는 스스로 덩치를 키운 자연미술 운동의 성공적 사례를 전 세계적인 지평 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형식으로 올려놓고 탈중심화, 다중심화를 지속적으로 도모한다. 그런 점에서 제도권 안의 동시대 미술가들이 외면해 온 자연미술 운동의 네트워크에서 우리는 동시대 미술의 또 다른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도권 미술가들이 참조할 만한 또 다른 미술하기의 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매우 유의미한 예술 활동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겠다. 
‘자연성’ ‘친자연’, ‘생태성’과 같은 자연미술 본연의 창작 태도는 야투가 중심 섹터로 펼쳐 온 자연미술을 온라인으로 탈중심화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이러한 자연미술 운동의 지향점은 ‘생물학적 사회/문화적 다양성’의 생태학적 가치를 더욱 주목하게 만든다. 생태미학이란 궁극적으로 자연과 문화 사이의 관계성 복원에 주목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ABSTRACT

Networking and Ecological Aesthetics 
in Contemporary Nature Art
 _Focusing on YATOO-i and Global Nomadic Art Project

Sung-Ho Kim*(Art Critic) 


This study examines networking and ecological esthetics of contemporary nature art, focusing on 'YATOO-i Project' which started in 2011 in the world and 'Global Normadic Art Project' which started in 2015, and will last until 2018. Our first step would be to study “aesthetic differences between public art and eco-art” and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art in Group YATOO nature art”
Nature Art is 'art condition' or 'doing art' succeeding identity status of eco-art which is unsuitable to be discussed by disjunction/conjunction relationship. In retrospect, the nature art movement started in Korea more than 30 years ago  in 1981 led by YATOO, Korean nature art group. It is linked with the beginning of the diversification of nature art movement which started in 2011, and proceeds in full scale in 2015. 
Before 2011, the activities of YATOO had developed from the initial times or the exploration stage where some Korean artists searched for the possibility of a new art movement which would go on outside of the mainstream art field in Korea in nature art to the 'centralization' of the movement where YATOO tried to bring Land art and Eco-art scattered over the world to Korea under the name of nature art. But, from 2011, YATOO offered the future direction of the movement as de-centralization, and, in 2015, multi-centralization. 
If YATOO-i Project performs ecological aesthetics focusing on decentralized online networking (or nomadic online), the Global Nomadic Art Project played out by YATOO from 2015 can be said to be realizing it through multi-centric offline networking (or nomadic offline). This diversification is the art project which travel over four years. It begins with the name of the 'Global Nomadic Art Project-Asia 2015', and will travel Middle East in 2016, Europe in 2017, and America in 2018
There is a little difference between decentralization and multi-centrality. while the former emphasizes escape, the latter focuses on spread of centrality. By emphasizing offline multi-centrality in the Global Nomadic Art Project, we probed 'ecological aesthetics and networking of nomadism'. This project can be evaluated not only as what makes not only a archtype of mutual cooperative relationship by sharing what YATOO has achieved with foreign artists, but as a democratic activities searching for multi-centrality by establishing the centers in multiple places. 
We analyzed such characteristics using six principles of rhizome suggested by Deleuze and Guattari. It is related to connectivity, heterogeneity, plurality, non-meaning rupture, cartography, and decalcomania. It is impossible from the beginning to realize essential meaning of ecological aesthetics with an art project. It is because of the original character of art which approaches the n-1  status of ecological aesthetics with practice of n+1. Nevertheless, the Global Nomadic Art Project incessantly approaches discourse of nomadism of Deleuze and Guattari, and realistic practices of ecological aesthetics. The two projects YATOO has performed focus on the probing of original spirit of nature art while continue staying in the periphery of institutionalized art. A series of nomadic projects of YATOO put success cases which have grown by themselves on the global horizon in online and offline forms, and incessantly search for decentralization and multi-centrality. In such a sense, in the network called nature art which has been ignored by artists in the main stream, we can not only find another value of contemporary art, but can be another model of 'doing art' which can be referred by those artists in the main stream. In this sense, this art movement can be said to be a very significant art activity. 
The original attitudes in art creation such as 'naturalness', 'pro-nature', and 'ecology' are the typical cases where YATOO shifted its centrality to decentralization in online age. such an orientation of nature art movement makes us pay more attention to ecological values of 'biological social/cultural variety'. That is because of the fact that ecological aesthetics is paying attention to recovery of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culture. 

   핵심어 Key words
공공미술, 생태미술, 야투, 자연미술, 탈중심화, 다중심화, 야투아이,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
Public art, Ecological art, YATOO, Nature Art, Decentralization, Multi-centrality, YATOO-i, Global Nomadic Art Project.

* 논문투고일: 2014년 12월 14일 / 심사기간: 2015년 12월 20일-2016년 1월 14일 / 최종게재확정일: 2016년 00월 0일.

출전/
김성호,「동시대 자연미술의 네트워킹과 생태미학-야투아이와 글로벌노마딕아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국미학예술학회_2015년도 가을 정기학술대회』, (2015. 10. 17, 홍익대학교), 미학예술학회, 학술대회 자료집, pp. 15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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