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컬럼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전북작가 중앙 진출 발판 마련


도립미술관 서울관 JMA스페이스 문 열어

전북작가들이 중앙화단과 미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 JMA스페이스가 6일 오후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전 개막과 함께 문을 열었다.

전라북도가 8억5000만원을 들여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 개관한 JMA스페이스는 총 330m² 규모(100평). 1주일 대관료가 100만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서울지역 전시장 대관료가 500∼1000만원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2008년 광주시립미술관이 인사동에 설립한 서울 별관 갤러리 라이트에 비해 규모도 크고 위치도 좋다는 평가다.

서울관 개관에 중앙작가와 지역작가로 양극화된 미술시장에서 불합리한 작품가격과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북작가들 역시 많은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전북미술협회 김두해 회장은 '도내 작가들이 서울에서 전시를 하고 싶어도 대관료가 비싸고 중앙에 마땅히 프로모션을 진행해 줄 곳이 없어 전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작가들은 열심히 작업하고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기획전이나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작가들이 중앙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면 결과적으로 전북 미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흥재 도립미술관장은 '우리 지역은 실력있는 미술인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이라는 한계로 인해 작품 판로 개척과 작가 홍보 마케팅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대관은 물론, 지역작가들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화상, 전국규모 미술관 및 해외 미술관계자, 소장가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전북작가의 중앙진출과 전북미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MA스페이스 개관식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인사아트센터 대표인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 도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연택 전북도민회장, 안숙선 명창, 이기전 한국목우회 회장, 장길영 전북일보 서울본부 본부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두해 전북미술협회 회장, 원로화가 박남재 조윤철 박민평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