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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김달진

미술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


가나아트닷컴 총괄팀장 김 달 진



새천년은 문화의 세기이다. 21세기는 지식과 정보, 문화창조력이 경제의 핵심이 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시대이다. 정부는 문화 예산의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1%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였다. ‘문화’가 ‘힘’이다 라는 전제하에 창의적인 문화국가 구현을 위해 재원확보,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 등을 앞세우고 있다. 그 일환속에는 주요 문화기관간 전국 네트워크 구축, 국가 문화유산 정보 DB화 사업 등에 2003년까지 645억원 예산이 포함되어 있다. 문화 기반시설 확충으로 공공도서관, 박물관?미술관, 문예회관, 문화의 집 등 하드웨어가 늘어나고 있으며 금년은 98개 문화시설에 총 604억 7천만원 예산을 지원한다.

한편에서는 삼성미술관은 한국미술기록보존소를 개설했고 준비단계를 거쳐 수년내 일반에게 공개할 예정을 밝혔다. 이는 한국근현대 미술자료의 수집, 분류, 보관 및 보존방법, 색인 및 전문용어 표준화, 데이터 베이스 구축 등 아카이브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도서자료실은 미술인 인적사항 및 활동사항 등 자료를 해당작가에게 발송하여 수정사항을 회신 받고 있다. 지난 5월10일 부산시립미술관 도서관을 들렸는데 넓은 공간에 비해 장서가 너무 빈약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얻기는 어렵다. 최근 미술정보와 관련한 몇가지의 도움 요청 및 질문을 받았다. 딸이 미국에서 논문을 쓰는데 ‘해방후 우리나라에서 열린 전시회 중 미국미술을 다룬 것으로는 어떤 전시회가 있었고 평가는 어떠했느냐’라며 방문을 받았으며 미술잡지사에서 ‘북한미술을 다루는데 그동안 나온 관련 문헌이 무엇이 있느냐’며 청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책에 ‘박수근, 이중섭, 권진규 등의 도판을 쓰고 싶은데 저작권에 관련하여 누구 승낙을 받아야 하느냐’고 전화를 받았다. 그런가하면 월간미술에서 연감으로 발행하는 금년판 <한국미술 2000>에는 미술인 인명록이 빠졌다. 그동안 미술계에서 작가주소나 간단한 약력사항을 찾을 때 요긴하게 활용되었는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일본은 아트도큐멘테이션연구회가 1989년 발족하여 미술관?박물관, 대학도서관,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 기타, 270 기관의 자료를 조사하여 1995년 <미술분야의 문헌?화상자료소장기관일람>을 펴낸바 있다. 그 내용은 기관별 기본안내에 문헌자료와 화상자료로 나누어 보유자료, 수집방침 및 장서특색, 검색방법, 장서목록?서지류, 시설, 담당부서, 축차간행물 등이 기록되어 있다. 얼마전 자료정리를 하다 1927년 ? 마이니찌신문사에서 발간된 <일본미술연감>을 본적이 있는데 <한국미술연감>은 1977년에 창간되었다. 우리의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문화의 세기를 인식하고 문화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는 하드웨어에 비해 여전히 정보 소프트웨어는 미비하고 무관심한 현실이다. 이번 문의에 대한 일을 계기로 미술자료를 찾을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할 주요 인쇄물을 조사해 보았다.

미술자료집

① 한국고고학 미술사연구 논문목록
국립중앙박물관이 광복 30주년기념행사의 하나로 1975년 ‘한국고고학.미술사 도서 전‘을 갖고 발간했으며 19 × 26cm로 114쪽이다. 내용은 1945년 8월부터 1975년 8월까지 한국고고학.미술사분야의 논문.저서를 모았다. 분류를 크게 고고학.미술사 를 대별하여 다시 물질을 바탕으로 세분하였다. 한 세목앞에서는 저자명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하고 같은 저자의 저작은 발표연대 순으로 정리하였다. 목차는 Ⅰ총론, Ⅱ 문화재 보존, Ⅲ 문화재, Ⅳ 고고학, Ⅴ 미술사, Ⅵ 민속학.기타로 구분하였다.
② 학술논저총합색인 : 미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1973년 이래로 해마다 한 주제를 선정하여 펴낸 학술논저 총합색인의 제14집이 미술편으로 1986년에 발행되었다. 이 책은 19 × 26㎝로 330쪽이다. 이 색인은 1945년부터 1985년까지 한국에서 간행된 미술분야의 모든 저작 등 중에서 단행본, 학위논문, 논문 총 10,108 항목을 수록하였다. 색인은 2부로 나누어 주제별 저자색인과 서명색인으로 편성되어 있다. 주제별 저자색인은 KDC (한국십진분류표)를 기초로 9개 주제로 분류하였다. 주제별 색인은 1. 미술일반, 2. 조경, 3. 건축술, 4. 조각, 5. 공예, 6. 디자인, 7. 회화, 8. 서예, 9. 사진술이다. 이어 미술이 제26집이 1998년에 나와 1986 - 1997년 내용을 571쪽에 수록했다.
③ 학술논저총합색인 : 문화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문화재편은 1997년 347쪽으로 발행되었다. 이 색인은 1945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에서 간행된 문화재분야의 모든 저작물 총 12,717 항목을 수록하였다. 본문과 저자색인명으로 편성하였고 본문은 문화재일반, 유형문화재, 기념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 문화재보존 및 관리로 구분 해 놓았다.
④ 연희조형관 자료목록집
연희조형관 미술자료실에 소장된 도서, 논문, 슬라이드, 비디오, 정기간행물, 카타로그로 나누어 수록했다. 이 자료집은 19 × 26㎝로 1집은 1988년, 2집은 1989년, 3집은 1991년, 4집은 1993년에 발행하였다. 카타로그는 장르별로 나누어 전시회 연대 일자순으로 정리해 놓았다. 카다로그를 한종마다 자료목록집에 수록한 것은 드문 예이다.
⑤ 국립현대미술관 자료목록집
이 자료목록집은 국립현대미술관 도서실 자료실 시청각실에 소장된 자료를 수록했으며 1989년에 발행되었다. 이 책은 19 × 26㎝로 427쪽 이고 내용은 각 실별 소장자료로 10항으로 정리되었다.
제 1 장 도서실 소장 자료 1. 도서, 2. 학위논문, 3. 정기간행물,
제 2 장 자료실 소장 자료 4. 미술단체, 5. 국내외 주요전시회 및 기획전,
6. 전시회포스터, 7. 외국미술관, 8. 외국미술인,
제 3 장 시청각실 소장 자료 9. 슬라이드, 10. 비디오
⑥ 한국건축사 문헌목록
민족건축미학연구회 편으로 도서출판 발언에서 1993년 발행하였다. 이 책은 20×
22.5㎝로 392쪽이다.
도서유형별, 100 총서에서 112 외국도서까지
시대별, 201 통사에서 250 동양건축까지
주제별, 300 건축총서에서 333 건축문화까지
사안별, 401 궁궐에서 450 기타까지
세부별, 501 배치에서 550 기타까지
저자별, 가나다순
⑦ 건축자료색인집
홍익대건축학과학생회 편으로 도서출판 발언에서 1995년 발행하였다. 이 책은 1989년 3월 ‘건축자료모음집’ 이름으로 홍익대 건축학과 내에서 처음 발간후 이후 4번째 판으로 15 × 26㎝로 537쪽이고 크게 주제별 42건, 기능별 28건으로 분류하였다. 수록 내용은 잡지 국내 7종, 외국 5종으로 1985 - 94년과 학위논문은 1990. 2 - 1993. 8 까지 발표한 것으로 한정되었다.
⑧ 가마골 꼴아솜누리
부제가 ‘부산미술계 반세기’로 서양화가 이용길이 1993년에 엮었고 15 × 22.5㎝로 472쪽 7,000원 이다. 1940년대부터 1983년까지 부산에서 활동한 작가들에 관해 부산지역 일간지 등에 실렸던 비평과 해설기사 가운데서 부산미술계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글 200편을 골라 실었다. 부록에는 부산미술일지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전시회를 기록하였다.
⑨ 한국미술사 논저목록
미술사논단 창간호 별책부록으로 한국미술연구소 편으로 시공사에서 1995년에 발행되었다. 내용은 한국미술사의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각 분야에 관한 연구 논저물을 종합한 목록집이다. 수록 범위는 1890년에서 1994년까지 국내외에서 간행된 것으로 특히 논문은 학술지에 발표된 것을 중심으로 실었다. 이 책은 15.5 × 22.5㎝로 371쪽이고 이 책의 특징은 일문 영문 및 북한에서 발간된 논저목록까 지 포함되어 있다.
총론/ 일반전통미술, 불교미술, 근대미술
회화/ 일반전통회화, 민화, 불교회화, 무속화, 판화, 근대회화
서예/ 일반전통서예, 사경, 금석문, 전각. 인장, 근대서예
조각/ 총류, 불교조각, 일반전통조각, 근대조각
공예/ 일반전통공예, 근대공예
건축/ 일반전통공예, 근대공예
석.박사학위논문/ 총론, 회화, 서예, 조각, 공예, 건축
인명찾아보기
⑩ 국립현대미술관 사료집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이전 10주년 기념으로 1969년 설립에서 1996년까지 각종 사 료가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19 × 26㎝로 286쪽 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원색도판, 1. 미술관 약사, 2. 일반 현황, 3. 소장품, 4. 소장품의 보존과학, 5. 전시,
6. 교육, 7. 종합문화공간화 사업, 8. 움직이는 미술관, 9. 조사연구 및 학술, 10. 출판물,
11. 도서. 자료, 부록 1, 부록 2
⑪ 동아시아회화사연표
미술사논단 제5호 1997년의 별책부록으로 선사시대 - 1950년까지 연도별로 중국 한국 일본 3개국 회화사를 정리하였다. 한국미술연구소편으로 18 × 24㎝ 527쪽이다 
⑫ 조선미술전람회 기사자료집
미술사논단 제8호 1999년의 별책부록으로 선전 1회 1922년부터 23회 1944년까지 관련 기사들을 채집 종합하였다. 이 자료집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등 6개 일간지와 개벽 등 20여종의 잡지에서 모아 발행일 순으로 정리하였다. 한국미술연구소편으로 18 × 24 ㎝ 723쪽이다.

미술전집 및 단행본

① 한국현대미술대표작가 100인선집
사진작가 문선호의 기획으로 금성출판사에서 1977년 펴냈으며 한 작가당 15점의 작품을 수록하고 미술평론가가 작가론과 작품을 해설하였다. 5년후에 특집으로 20인을 선정 추가 발간하였다.
1권 박영선, 2권 남 관, 3권 김기창, 4권 권진규, 5권 최영림, 6권 장리석, 7권 유경채, 8권 윤중식, 9권 천경자, 10권 서세옥, 11권 김은호, 12권 박득순, 13권 김경승, 14권 이봉상, 15권 장욱진, 16권 임직순, 17권 김영주, 18권 장두건, 19권 박래현, 20권 권옥연, 21권 도상봉, 22권 이마동, 23권 장우성, 24권 김환기,
25권 황유엽, 26권 박항섭, 27권 문학진, 28권 박노수, 29권 전뢰진, 30권 박서보, 31권 이종우, 32권 노수현, 33권 김종영, 34권 조병덕, 35권 박수근, 36권 이세득,
37권 이 준, 38권 변종하, 39권 박창돈, 40권 권영우, 41권 박승무, 42권 주 경, 43권 김 원, 44권 이중섭, 45권 한 묵, 46권 김종하, 47권 손동진, 48권 홍종명,
49권 문 신, 50권 장운상, 51권 변관식, 52권 오지호, 53권 이인성, 54권 이유태, 55권 이종무, 56권 최덕휴, 57권 정점식, 58권 김창락, 59권 정창섭, 60권 김정숙, 61권 허백련, 62권 양달석, 63권 손일봉, 64권 심형구, 65권 송혜수, 66권 박성환, 67권 이대원, 68권 안동숙, 69권 김세중, 70권 정영열, 71권 이상범, 72권 구본웅, 73권 조중현, 74권 김형구, 75권 정문현, 76권 김형근, 77권 김 태, 78권 민경갑, 79권 하인두, 80권 이종각, 81권 이동훈, 82권 허 건, 83권 박상옥, 84권 성재휴, 85권 이성자, 86권 이충근, 87권 강우문, 88권 김찬식, 89권 최기원, 90권 김종복, 91권 배 렴, 92권 김인승, 93권 배동신, 94권 이수억, 95권 백영수, 96권 안상철, 97권 강태성, 98권 최종태, 99권 윤형근, 100권 황용엽.
특집 추가로 20권을 1982년에 발행하였다.
1권 유영국, 2권 김창열, 3권 윤영자, 4권 이병규, 5권 민복진, 6권 최만린, 7권 김창희, 8권 이규선, 9권 오승우, 10권 오태학, 11권 김흥수, 12권 김숙진, 13권 이종상, 14권 송영수, 15권 백문기, 16권 신영상, 17권 박세원, 18권 박석환, 19권 박광진, 20권 김영중.
이 120권을 부문별로 한국화가 25명, 서양화가 75명, 조각가 20명이 수록되었다. 대표작가 100인이란 명칭으로 관심을 끌었다.
② 한국현대미술전집
한국일보사에서 1978년 펴냈으며 그후 정한출판사에서 나왔다. 20권을 주제별로 작가를 구분하여 묶었다.
1권 전통의 계승과 근대의 자각
조석진, 안중식, 이도영, 고희동, 김규진, 김응원, 최우석, 이용우, 오일영, 이영일, 김용진, 지운영, 정학수, 김경원, 김유택, 이한복, 강필주
2권 도입기의 양화
고희동, 김관호, 나혜석, 이종우, 장 발, 도상봉, 이병규, 이마동, 오지호, 이제창, 주경
3권 남화산수의 전통
허백련, 허 건, 성재휴, 김정현, 김옥진, 허 림
4권 이당과 후소회
김은호, 이유태, 김화경, 김학수, 백윤문, 조중현, 허 민
5권 전통적 묵법과 한국산수의 모색
이상범, 변관식, 노수현, 배 렴, 박승무
6권 신감각과 표현주의
서진달, 김중현, 황술조, 구본웅, 김종태, 이인성
7권 자연주의의 계보
김인승, 심형구, 박득순, 손응성, 이동훈, 김 원, 변시지, 이종무, 최덕휴
8권 의식의 확대와 재질의 실험
김기창, 박래현, 천경자, 박생광, 안동숙
9권 문인화의 종언과 현대적 변아
장우성, 김영기, 서세옥, 박노수, 장운상, 권영우, 안상철
10권 추상회화의 도입과 전개
김환기, 유영국, 김병기, 이규상, 임완규
11권 향토적 주제의 회복
이중섭, 박수근, 장욱진, 양달석
12권 한국적 정서의 양식화
남 관, 이성자, 문 신, 한 묵, 이세득
13권 행위와 표현
김흥수, 이상욱, 조병현, 손동진, 정점식, 정창섭
14권 자연의 확대의 감성의 양식화
유경채, 이 준, 고화흠, 송혜수, 조병덕, 이봉상
15권 근대적 감각주의
윤중식, 임직순, 장두건, 이대원, 배동신, 이경희
16권 새로운 구상회화의 모색
박상옥, 장리석, 황유엽, 최영림, 박성환, 홍종명, 박항섭, 박석호, 박창돈, 정건모
17권 상징과 조형
권옥연, 변종하, 김 경, 정 규, 문학진, 함대정
18권 근대조각의 도입과 정착
김복진, 윤승욱, 윤효중, 김경승, 김종영, 김정숙, 차근호, 김세중, 권진규
19권 근대조각의 전개
백문기, 김영중, 김영학, 전뢰진, 윤영자, 김찬식, 전상범, 강태성, 민복진, 송영수, 최종태
20권 조형과 반조형
정문규, 이일녕, 김구림, 윤형근, 박서보, 등
③ 한국현대미술100년
미술평론가 윤범모가 한국일보에 연재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현암사에서 1984년에 발행했으며 작고작가에 국한되었고 충분한 자료발굴이 많은 책이었다.
수록된 작가는 조석진. 안중식, 고희동, 김관호, 나혜석, 김은호, 이상범, 노수현, 김복진, 이종우, 서동진, 임용련, 김종태, 황술조, 구본웅, 김중현, 서진달, 이인성, 허백련, 변관식, 이용우, 김용조, 진 환, 주 경, 임군홍, 이중섭, 박수근, 정 규, 김 경, 오지호, 최우석, 윤효중, 권진규, 김환기, 박상옥, 유강렬, 박래현, 손응성 38명
④ 한국미술사전
대한민국예술원에서 한국예술사전 전4권중 Ⅱ권으로 편찬한 것으로 1985년 19 × 26.5㎝ 716쪽으로 발행하였다. 이 사전은 선사시대로부터 현대까지 우리나라 미술의 주요 작품, 작가, 유적, 용어, 단체, 기타 관련사항을 수록하였다. 생존 인명의 경우 1926년 이전에 출생으로 제한 선정하였고 각 항목마다 집필자를 밝혀 놓았다.
⑤ 한국예술총집 미술편
대한민국예술원이 예술총집 시리즈로 발간하여 Ⅰ. Ⅱ. Ⅲ. 3권이 나왔다. 1권은 1986년 쪽수 표시가 없고, 2권은 1995년 219쪽, 3권은 1999년 204쪽 각권 26 × 26㎝으로 비매품이다.
작가 선정은 예술원 미술분과에서 했으며 부문별 출생순으로 정리하였다. 작가당 작품을 1점내지 2점을 실고 뒤에 작가소개를 하였다. Ⅰ편에 동양화 19명, 서양화 20명, 조각 6명, 공예 2명, 서예 8명으로 총 55명 Ⅱ편에 동양화 11명, 서양화 29명, 조각 9명, 공예 7명, 서예 5명, 건축 2명으로 총 63명 Ⅲ편에 동양화 13명, 서양화 24명, 조각 7명, 공예 4명, 서예 7명, 건축 3명으로 총 58명을 각각 수록해 놓았다.
⑥ 한국근대회화선집
금성출판사에서 1990년에 한국화 13권, 양화 별책 포함 14권으로 모두 27권으로 발행하였다.
한국화 13권
1권 안중식 2권 조석진. 김규진 외
3권 김은호 4권 이상범
5권 노수현. 이용우 6권 변관식
7권 허백련. 허 건 8권 이응로. 김영기
9권 김기창. 박래현 10권 배 렴. 성재휴
11권 장우성. 천경자 12권 박생광. 안동숙
13권 이유태. 김정현
서양화 14권
1권 나혜석. 이종우 외 2권 도상봉. 김인승
3권 오지호 4권 구본웅. 이인성
5권 김환기 6권 박수근
7권 이중섭 8권 유영국. 유경채
9권 남 관. 권옥연 10권 박영선. 임직순
11권 박상옥. 손응성 12권 최영림. 장욱진
13권 김흥수. 문학진 별책 북으로 간 화가들
⑦ 30인의 작가론 오늘의 한국미술
격월간 가나아트에 1988년에서 1993년까지 수록된 작가론을 묶었다. 1993년에 나왔고 22.4 × 15.2㎝로 356쪽이며 12,000원이다. 한국 현대작가 30인의 작품세계를 미술평론가 21인이 분석하고 비평한 글로 작품 비평서가 부족한 우리의 현실에서 여러 장르를 망라하였다.
강요배, 고영훈, 구본창, 김호석, 박영남, 사석원, 서용선, 안창홍, 오경화, 오원배, 오치균, 유성숙, 윤동천, 이상국, 이석주, 이종구, 이철수, 장명규, 전병현, 전수천, 조덕현, 최동열, 최민화, 최진욱, 한운성, 한진섭, 홍순모, 황재형, 황주리, 황지선
⑧ 아르비방
시공사에서 펴낸 아르비방(ART VIVANT) 시리즈로 1992년 1차에서 1996년 5차로 나누어 55권으로 발행하였다. 책의 크기는 22 × 30㎝로 각권 15,000원이다.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습을 30 - 40 대 작가에서 선정하여 생동하는 미술총서를 표방하였다. 작가들의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변천과정을 보여주며 세계 미술무대에 내놓는 취지로 영문 표기가 병행되었다. 이일 오광수 김영나 서성록 한정욱 5명의 선정위원이 회화 조각 설치 공예 사진작가 등 각 분야를 망라했다.
1권 배병우, 2권 백순실, 3권 조덕현, 4권 정경연, 5권 한만영, 6권 한운성, 7권 형진식, 8권 황창배, 9권 황주리, 10권 홍순모, 11권 지석철, 12권 주태석, 13권 김병종, 14권 김호득, 15권 김호석, 16권 김홍주, 17권 김근중, 18권 김진영, 19권 김인겸, 20권 김 식, 21권 김수자, 22권 김태호, 23권 김영원, 24권 고영훈, 25권 구본창, 26권 권여현, 27권 이두식, 28권 이강소, 29권 이왈종, 30권 이석주, 31권 임옥상, 32권 이형우, 33권 이건용, 34권 유재구, 35권 문봉선, 36권 임영균, 37권 오상길, 38권 문인수, 39권 문 범, 40권 오수환, 41권 오원배, 42권 박승규, 43권 박석원, 44권 박영하, 45권 이철량, 46권 류 인, 47권 심문섭, 48권 석란희, 49권 서용선, 50권 신현중, 51권 원인종, 52권 유연희, 53권 윤형재, 54권 유리지, 55권 육근병. 이 전집은 민중미술계열 작가가 많이 빠졌다는 주장도 있었다.
⑨ 한국서양화대관
한국미술공론사에서 1991년 서양화가 도입한 이래 고희동에서 30대작가까지 1,200여명을 선정하여 3권 270,000원으로 발행하였다. 책의 크기는 30 × 30 ㎝로 작가를 연대순으로 한 작가당 작품 2점과 작품세계, 얼굴사진을 포함한 약력을 수록하였다.
⑩ 바로보는 한국의 현대미술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에서 근무하던 김달진이 도서출판 발언에서 1995년 18 × 22㎝로 펴낸 자료정리가 충실한 책이다. 미술계의 현황인 미술문화재단, 연구소, 학회, 미술잡지, 공모전, 미술상 등이 파악되어 있다. 한국 현대미술을 역사를 정리한 새로운 미술운동, 추상미술, 한국 현대미술 해외전, 외국작품 국내전, 여성미술 등과 부록에는 미술학회지 논문 9종 39권, 폐간 미술잡지 주요기사 12종 64권 색인 등이 수록 되어 있다.
⑪ 한국의 미술가
삼성문화재단에서 우리의 근?현대미술을 빛낸 대표적인 작가들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독창적으로 조명하고 미술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시리즈이다. 작가의 대표적인 작품과 삶을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해설하며 참고문헌을 수록하였다. 1997년 이상범, 김환기, 박래현, 권진규, 1998년 변관식, 1999년 이인성에 이어 계속 될 예정이다.
⑫ 한국근대미술의 역사
미술평론가 최열이 열화당에서 1998년 펴낸 19 × 26㎝ 책으로 1800 -1945 한국미술사사전이란 부제가 붙었다. 방대한 시기에 걸친 문헌자료를 직접 조사하고 집대성하여 이를 연도별 항목별로 정리했다. 이를 실증적으로 제시하면서 동시에 각 분야의 연구실적들을 섭렵하여 통사적 해석을 시도하였다.
<도판> 언급된 미술자료집, 미술전집

누가 이 화가를 모르시나요 - 미술인 인명사전
지난 3월 대구 매일신문을 보는 중 동원화랑에서 이득춘유작전이 열린다는 기사를 보고 이득춘은 이득찬(李得贊)의 오자임을 알아 볼 수 있었고 화랑으로 통화를 했다. 이득찬은 생존해 있다면 85세로 국전에서 1962년 문교부장관상, 63년 내각수반상을 수상했다. 그 후 1977년 도미하여 활동했고 1985년 한국일보사 백상기념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동년배인 장리석씨 등을 통해 3년쯤 전에 작고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불분명 했고, 팜플렛 발송을 부탁해 입수했다. 한 작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고 생존여부가 미확인되거나 활동자체가 사후 그냥 묻혀버리는 경우가 있다.

지금 고려대박물관에서는 <2000년에 보는 20세기 한국미술 200선전>이 열리고 있다. 여기 전시작가 중 호랑이 그림으로 알려진 서정묵(徐正?)과 서양화가 이정규(李正奎)가 생존작가로 나왔는데 각각 1993, 1989년 작고한 작가임을 알려주었다. 한국화가 황용하(黃庸河)는 생몰년 미상으로 표기하고 있는데 그의 출생년은 1899년이고 작고년만 미상이다. 더구나 생존작가 임완규(林完圭)를 1975년 작고 했다고 표기하는 큰 실수를 남겼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화가사전은 1928년에 나온 위창 오세창의 ‘근역서화징’, 1959년 김영윤의 ‘한국서화인명사서’ 1979년 유복열의 ‘한국회화대관’ 등이 있다. 근역서화징은 “미술사학도의 성전”으로 불리며 작품은 물론 270여종에 이르는 문헌을 철저히 고증하여 서화가 1,117명을 올려놓았다. 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 상, 중, 하로 나누고 작가별로 자, 호, 본관, 가세, 출생년도, 수학, 관직 사망년도의 순서로 꼼꼼히 서술한 다음, 작가에 대한 기록과 논평을 인용하여 서술하였다. 그러나 이 불후의 명저는 한문으로 서술되어 연구자에게만 읽혀져 왔던게 70년만에 1998년 시공사에서 ‘국역 근역서화징’을 3권의 책으로 출간해 놓았다.

한국 현대작가를 찾아보려면 그동안 ‘한국조형작가인명록’(공간 1968 10?11 합병호)에 건축,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미술평론, 8 부문에 선별된 391명이 실려있는데 인물사진까지 실려있는 귀한 자료이다. 그후 1977년 한국미술연감이 창간되어 13권이 나와 작가의 약력을 소개한 명감편이 작가 찾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본격적으로 현대작가를 모은 인명사전으로는 열화당에서 1977년에 펴낸 ‘현대미술가인명사전-한국미술가편’이 있었다. 근대에서 현역까지 한국화가, 서양화가, 조각가 463명을 문고판으로 도판없이 묶었다. 이 사전은 작았지만 작품세계까지 언급해 놓아 유용하게 활용되었고 4쇄이후 절판되었다. 그리고 교학사에서 1993년에 펴낸 ‘미술가인명사전’이 있는데 한국편, 중국편, 구미편으로 구성하여 한국편은 삼국시대부터 현대까지 323명이 원색도판과 함께 실려있다.
미술이론가를 찾기 위해서는 가나아트 1994년 11.12월호 권말부록으로 미술평론가 최열이 정리한 한국미술인 인명사전(이론가편)이 잘 정리 되어있다. 근대에서 현대까지 미술사 비평, 또는 창작인으로 이론에 참가했던 작가까지 포괄하여 141명이 수록되었다. 그동안 어느 문헌보다 가장 많은 미술이론가를 찾아볼 수 있는 자료로 이론가명, 생몰년, 전문분야, 활동사항에는 약력, 저서 주요 논문까지 실려있다.
2000년 범우사가 창립 34주년 기념도서로 내세워 ‘한국서화가인명사전’을 펴냈다. 삼국시대에서 근현대서화가를 총 망라하여 서예가 3,000여명, 화가 2,000여명, 불화승 2,400여명, 현존작가 2,000여명 등 9,400여명의 자료를 수집 정리하였다. 저자인 한문영씨는 소설가로 여러 잡지, 출판사의 편집장, 주간 등을 역임한 사람으로 안타깝게 책이 나오기전인 작년 12월 타계하였다. 먼저 30년 동안 자료를 수집한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이렇다할 미술가인명사전이 없는 우리 미술계에 큰 수확물이고 경사이다. 이 사전에는 도판으로 서예 760여점, 그림 560여점, 인물사진 70여점, 총 1,400여점이 수록되었다. 아쉬운 점은 도판에 작품제목이 없거나 있어도 제작연도, 크기, 소장처 등을 표기 하지않아 안타깝다. 현역작가의 경우 30년 가까이 작품활동을 하고 하한선을 50세로 제한을 밝히고 있다. 이 현역작가는 부록 생존서화가편으로 모았는데 본문 형식에 벗어나 있고 이미 작고했는데 생존으로 표기된 사람이 꽤 있다. 본격적인 사전으로 현재 월간미술에서 ‘한국근현대미술가사전(가칭)’이 화가, 조각가, 공예가, 서예가, 사진가, 평론가를 포함하는 걸로 계획되었다.
<도판> 한국서화가인명사전과 언급된 미술인명사전

미술작품은 기관 ?개인의 전유물이 아니다 - 소장품도록
금년은 1930년대 천재화가라는 소리를 듣고 미술사에 이름을 남긴 이인성 사후 50주년으로 호암갤러리에서 대규모 전시회가 열린다. 특히 이인성의 경우 어느 개인 소장가가 많은 작품을 가지고 있는데 좀처럼 접근도 어려웠다. 다행히 소장가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을 승낙했다고 한다. 고향인 대구에서도 이인성미술상을 제정하고 행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미술판에는 뜻있는 기획전에 가서 좋은 작품을 만나 소장자를 알고 싶을 때에도 개인소장으로 통일(?)되어 있어 아쉬울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최근에 다행스러운게 미술관 중심으로 소장품도록이 출간되고 있고 전시회가 열려 반가운 현상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작품의 체계적 연구와 유익한 자료로 활용키 위해 <국립현대미술관소장작품목록>을 3편을 발간하였다. 이 소장작품목록은 일련번호/ 분류번호/ 부문(재료)/ 작가명/ 명제/ 제작년도/ 규격/ 수장일자(구분)/ 비고의 9항으로 나누어 1편은 1983년에 일련번호 1번에서 1,042번 작품까지, 2편은 1986년에 일련번호 1,043번에서 1,928번 작품까지, 3편은 1988년에 일련번호 1,929번에서 2,894번 작품까지를 수록하고 있다. 이 자료는 문자로 정리되어 작품의 형태를 전혀 볼 수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작 품을 볼 수 있는 도록은 <국립현대미술관소장작품도록> 2권이 나와 있다. 이 도록 은 1집을 1986년, 2집은 1990년에 발간하여 소장작가의 1작품씩만을 선정해 원색으로 수록하였다. 1집은 한국화 45점, 서양화 107점, 조각 30점, 공에 8점, 서예 10점으로 총 200점과 2집은 한국화 36점, 서양화 112점, 조각 41점, 공예 28점, 서예 3점, 사진 4점으로 총 224점이 각각 실려져 있다. 이와 달리 <국립현대미술관소장 품도판목록>은 1집이 1992년 발간되었는데 흑백 도판이다. 이 소장품도판목록 1집 은 1992년 12월 현재, 총 3,400여점의 소장품중에 작품취득 순으로 각 부문 소장 비율에 따라 한국화 79점, 양화 403점, 판화 82점, 사진 106점, 서예 96점, 조각 96점, 공예 37점의 총 899점을 도판으로 수록되었다. 예전의 선집형태로 발간된 소장작품도록에 비교하면 수록 도판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자료가 보완되어 작가명, 작가 출생 사망년도, 작품명제, 제작년도, 크기, 재료 및 기법, 소장경위, 수복처리현황, 소장품번호 등이 표기되어 있다. 또한 소장품중 한국근대미술 작품에서 선정해 <한국근대미술 슬라이드 100선>을 만들어 1993년 8월부터 100컷에 80,000원에 판매를 시작하였다. 여기는 한국화 31점, 서양화 61점, 조각 8점이 들어 있다.

호암미술관은 1992년 ‘한국근대미술명품선’을 호암갤러리에서 개최하고 <한국근대미술명품도록>을 발간하였다. 이 도록은 한국근대미술사를 대표할 만한 주요작가 작품에 대해 5점까지 한국화, 양화, 조각 151점을 선정 수록하였다. 다른 작품도록과는 달리 도판해설과 작가에 대한 소개가 들어 있다. 이어 1998년에 <호암미술관현대미술소장품>을 내놓는데 한국미술 74점과 외국미술 68점 모두 142점을 담았다.
서울시립미술관도 1993년 소장작품을 모아 <서울시립미술관소장작품도록>을 발간 한국화 40점, 양화 53점, 판화 16점, 조각 28점, 공예 34점으로 총 171점을 수록해 놓았다. 그런데 기본사항의 하나인 작품 제작년도가 빠져있다.
광주시립미술관도 1993년 <광주시립미술관소장작품집>을 발간하여 한국화, 양화, 조각, 서예, 공예.설치, 하정웅기증작품 6부문으로 분류 수록하였다. 이어 1994년 일본에서 활동하던 하정웅씨가 30여년간 수집해 온 미술작품 212점을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한 것을 기리기위해 <하정웅기증작품집>도 발간하였다. 작년에 다시 2차로 471점을 기증해 ‘기도의 미술전’을 개최하고 <하정웅콜렉션도록>을 발간했다. 하정웅씨는 국내에서는 결단하기 어려운 일을 해냄으로 미술계에 선례로서 기록될 것이다.
고려대박물관은 작년 한국근대사의 격동기인 1850 - 1950년대의 약 1백년간의 근대 한국화의 경향을 탐색하는 전시로 <근대한국화의 탐색전>을 열고 41명의 57점을 수록했다. 금년에 현대미술 소장품을 가지고 현재 <2000년에 보는 20세기 한국미술 200선>을 개최하며 도록을 만들었다. 여기는 한국화 87점, 서양화 87점, 조각 26점을 작품해설까지 실려있다.
홍익대박물관도 우리 근대미술의 좋은 작품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그동안 수집하였던 작품을 작년에 <한국근현대회화전>을 열고 한국화 28명과 유화 20명의 96점을 수록했다. 서울대박물관은 1993년 소장품을 모아 <한국전통회화> 발간에 이어 2002년 개관 예정인 서울대학교미술관(가칭)을 앞두고 자료 정리된 작품들을 모아 현대미술소장품(1) 도록을 내놓았다. 동양화, 서양화, 판화, 조소, 공예, 디자인으로 90명의 112여점이 수록되어 있다. 장르별로 작품이 실려있고 권말에 작가약력이 얼굴사진 포함하여 정리되어 있다.

지난 1998년 정부수립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조달청과 국립현대미술관이 <정부소장미술품특별전>을 ’아름다운 성찬‘이란 부제로 전시회를 가졌다. 이 전시는 26개 기관에서 선정한 채색수묵화 19명 26점, 유화 27명 33점, 서예 6명 6점을 전시하고 수록했다. 이 일은 1997년 정부 물품관리 총괄기관인 조달청이 정부수립후 최초로 미술작품을 일제 조사하여 전시로 꾸민 미술사적인 쾌거였다. 1998년 11월에 조달청은 대전광역시와 공동주최로 <대전?충청지역소장미술품 특별전>을 ‘중원미술의 향기’란 부제로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전시회를 갖고 한국화 26점, 서양화 25점을 수록했다.
한국은행도 창립 50주년 기념하여 ‘아름다운 그림들과 한국은행’이란 소장품도록을 만들었는데,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에서 ‘한국근대미술의 한 단면-한국은행소장품을 중심으로...전’에 출품된 작품들이다. 이 전시는 한국은행 소장품 1,800여점 중에서 미술사에 중요한 작가 와 작품인 한국화, 유화 72점을 전시하고 도록의 특징은 글과 작품해설을 영문으로도 수록했다.
이밖에 소장작품을 소개하는 도록으로는 한국화가 남농 허건의 1985년 <남농기념관소장품선>, 전남 보성에 있는 백민미술관이 1993년에 낸 <백민미술관>, 1998년에 포항제철이 <포항제철소장미술품30년>, 미술품수집가 입안 이희원이 청암미술관명으로 1980년대에 낸 <청전 이상범화집> 등이 있다.
1997년 7월 일본 도쿄국립근대미술관에서 열린 ‘근대일본미술의 명작-100년의 궤적전’을 보았는데 근대작품도 중요문화재로 지정하여 표시된 것이 있었다. 우리도 이제는 근대작품도 선별 평가해 문화재로 지정하는 일도 검토할 시점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문화재 지정 연한은 문화재보호법에 명분화된 것은 아니지만 50년이 넘는 걸로 관례화하고 있다.
개인이나 미술관의 콜렉션이라도 소유물이 아니고 민족의 문화유산인 것이다. 소장자들의 의식전환이 우선이고, 서둘러 그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모두가 그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다.

글쓴이 김달진은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고 1995년 ‘바로보는 한국의 현대미술’ 저서를 냈고 97년 월간미술대상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1981년 - 96년 국립현대미술관 자료실에서 근무했고 1996년부터 가나미술연구소 자료실장을 거쳐 현재 가나아트닷컴 총괄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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