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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러스트 거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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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여름, 코엑스

세계 일러스트 거장 원화전


일러스트레이션은 그 형식보다 주제, 의미에 중요성을 둔 그림을 총체적으로 일컫는 표현이다. 이런 일러스트레이션은 이미지를 중요시하는 현대인의 생활에서 점점 더 그 쓰임과 비중이 커지고 있다. 특히 디지털 영상의 발달로 이제 단순히 책과 잡지에서 글을 부연 설명하는 삽화로서가 아닌 “그림문자” 로서의 역할까지도 담당하고 있다고 하겠다. 이런 일러스트레이션의 다양한 표현 양식과 주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6월27일부터 코엑스 1층 특별 전시장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55명의 421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행사에는 그림책 작가들의 사인회와 워크샾, 전시 기간 내내 진행되는 부대 행사로 유럽 유수 출판사들의 일러스트 원서와 그림책 원서를 만날 수 있는 작은 도서전까지 있어 더운 여름 도심의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사인회 및 워크샾 일정은 홈페이지 참조)

전시 구성은 광고 일러스트에서 그림책, 작가들의 개인적인 작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특히 광고 일러스트의 경우 세계 일러스트계에서 각광받는 스타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된다. 

“무의식적으로 마음속 깊숙한 곳까지 호소하는 광고메세지는 학자들의 식견이 비언어적 배열과 의미를 노할 정도에 이르지 못해 다뤄진 적이 없었다. 그들은 그림을 갖고 논의할 능력을 갖고 있지 못했다.” 현대 미디어 이론가인 마샬 맥루한의 말이다. 어떤 이념, 이론보다도 가장 발달된 자본주의의 첨병인 광고에서 일러스트가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을 말해주는 한 마디이다. 이번 전시야 말로 관람객의 무의식을 두드리는 세계 광고 일러스트레이션의 현주소를 보여줄 것이다. 헝가리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슈트반 바녀이, 프랑스 출신으로 역시 뉴욕에서 활동중인 세르주 블로크, 이집트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어느 날 그림으로 돌아서 세계적인 작가반열에 오른 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림책 작가들의 작품 또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에 빛나는 호주 출신의 로버트 잉펜, 파리의 풍광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바바라 매클린톡, 동양적인 정취를 느끼게 하는 이탈리아 작가 알레산드로 산나 등 수많은 유명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들이 선보인다. 특히 전시작에는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유명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고릴라”의 원화도 포함되어 있다.


다가오는 여름, 코엑스의 넓은 전시장에서 쿨한 그림의 세계로 빠져들기를 권한다.


부대행사- 유럽 일러스트 및 그림책 도서전

메모 MEMO, 마인에디션 MINEDITION, 사르바칸느 SARBACANE 출판사 등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해외 유명 출판사들의 그림책과 일러스트 원서를 만나보실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유럽 일러스트 작가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엿보고 싶은 학생과 일반인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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