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10 ~ 2012-10-08
86-10-64017076
중국 국가근현대미술연구중심은 중국미술관, 영국 에슈몰린박물관과 함께 공동주관하여 20세기 중국미술의 서양학자 마이클 설리반(Michael Sullivan) 전시를 개최한다. 중국미술관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미술사학자 전시이다. 96세 고령의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인 그는 동서양미술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한 저명한 미술사학자이다. 그는 1916년 캐나다에서 출생하여 1936년 케임브리지대 건축학을 졸업한 후 1940년 국제적십자회 영국구조대에 가입하여 중국 항일전쟁구원자로 중국에 오게 된다. 그 후 중국화서연합대학박물관에서 근무하였고, 그의 부인 우환여사를 만나 중국미술에 관심을 갖고 미술품을 소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전쟁혼란기임에도 이 부부는 중국미술가 장대천, 부포석, 오작인 등과 돈독한 우의를 갖게된다. 항일전쟁이 끝난 후 영국으로 돌아간 그는 영국 런던대,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식으로 미술사를 학습했다. 그후 전세계 중국미술사 교과서로 사용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서적 『중국미술사』를 출판하였고, 『20세기 중국미술』, 『동서방예술의 교류』, 『예술중심』 등 다수의 서적을 남겼다. 한국 내에도 그의 책이 번역되었다. 중국미술관 관장 판디안은 ‘에드가 스노(Edgar Snow)가 있었기에 서양이 중국혁명을 이해했다면 마이클 설리반이 있기에 서양이 중국미술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전시 중 설리반 부부의 회화소장품인 제백석, 장대천, 오작인, 오관중, 이가염 등 중국근현대 대가 작품과 사진, 비디오, 문헌자료로 구성된다.
- 오영민 중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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