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젊은세대)과 노년 (노인세대)을 주제화한 다양한 예술적 관점과 표현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미술관의 특별한 중재 프로그램과 예술작품을 매개로 젊은층과 노년층의 미술관 방문자들을 살아있는 상호작용 안에서 하나로 묶고 이를 통해 양쪽 간의 토론과 경험교환을 이끌어 낸다는 희망 섞인 목적 아래 기획되었다. ‘영원한 아름다움과 젊음의 갈구’라는 지극히 인간적인 소망을 다룬 율리카 루델리우스의 <Forever>와 ‘피할 수 없는 인생의 끝과 뒤돌아봄’을 작품화한 빌 비올라의 <The Passing>, 이 두개의 비디오설치작업을 전시의 중심에 세웠다.

- 김경훈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