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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지 동양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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歸去來圖(귀거래도)

 

 

 

- 전시작가명

 

정연지 / Chung yonji / 丁嬿枝  

 

 

 

- 전시기간

 

2013년 7월 8일 월요일 ~ 8월 3일 토요일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 후원/협찬/주최/기획

 

후원 : (사)서울영상위원회/서울시

 

주최 :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월요일 ~ 토요일. 11:00 ~ 20:00

 

일요일 및 공휴일 모두 휴관

 

 

 

- 전시장정보

 

갤러리명(한글_영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_ohzemidong Galley

 

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4가 125번지 충무로역사내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전화번호 02.777.0421.

 

홈페이지주소 www.ohzemidong.co.kr

 

 

 

충무로역, 기다란 복도에서 만나는 환기구 같은 작품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 오!재미동 갤러리

 

 

 

 

 

- 작품캡션

 

1 정연지 귀거래도 Cheongwadae-ro / 200*100 / 비단에 흑연 / 2013

 

2 정연지 귀거래도 동교동 가는길 / 130*45 / 비단에 흑연 / 2013

 

3 정연지 귀거래도 이천의 골목 / 160*40 / 비단에 흑연 / 2013

 

4 정연지 귀거래도 집으로 / 160-40 / 비단에 흑연 / 2013

 

5 정연지 귀거래도 홍대앞 / 160*60 / 비단에 흑연 / 2013

 

 

 

 

 

- 작가노트 

 

 

 

사이공간 

 

   

 

과거보다 복잡해진 세계를 살아가며 세속을 탈피하고자 하는 소망은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느꼈을만한 공감대이다. 현재 상황의 발현으로 전통과 과거의 역사, 그리고 자연의 순수성을 회복하려는 욕구는 생활 문화 전반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실 탈피의 방편으로 과거에 대한 막연한 향수를 가지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향수에 기대어 잃어버린 것, 현실에서 충족되지 못한 욕구를 찾으려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을 통해 회복하려는 것은 과거 자체가 아니며 질서가 회복된, 현재의 지향적 목표가 되는 이상적인 미래이다.

 

   

 

선택된 풍경

 

  

 

개인적인 과거 경험과 현재를 반영하는 도시의 이미지는 주관적인 경험으로 인해 의미가 부여된 선택적인 공간이자 특정 순간 심리적으로 안정을 주거나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풍경의 조합이다. 

 

 

 

隱現

 

  

 

체험적 공간인 도시에서 이상으로 그려지는 산수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도로, 나루터 등의 이미지는 나타남과 숨김의 효과를 사용한다. 

 

감춘다는 것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람들로 하여금 한 눈에 다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로 보면 감춘다는 것은 더욱 잘 드러나기 위한 것이다. 

 

체험적 공간인 도시에서 이상으로 그려지는 산수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도로, 나루터 등의 이미지는 운문을 통해 가려지거나 숨겨진다. 이는 인도와 암시의 조치를 취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방향과 순서에 따라 경景이 있는 곳을 발견하게 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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