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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빈 : 단일의 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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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아빈 개인전
<단일의 양극(Opposite poles of a Unity)>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2013. 12. 3(화) –12. 22(일)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심아빈 작가의 군더더기 없는 위트와 기하학적 조형요소들을 다루며 삶의 모습을 표현해 나가는 작업을 선보이고자 아래와 같이 개인전을 마련했습니다. 

▣개요
○ 전시명 : 단일의 양극 (Opposite poles of a Unity)
○ 작가 : 심아빈
○일정
┃전시기간 : 2013년 12월 3일(화) ~ 2013년 12월 22일(일)
┃오프닝리셉션 : 2013년 12월 3일(화) 오후 6시
┃관람시간 : 매주 월요일 휴관, 화-금 오후2시-8시 오픈, 토-일 오후 12시-6시 오픈
┃부대행사 : 철학자 강신주 토크, 12월 7일(토) 오후 2시, 사전예약 필수 (총 40석) willingndealing01@gmail.com / 02-797-7893 

▣ 전시특징
심아빈 작가는 이번 전시 ‘단일의 양극’을 통해 일반적으로 단일한 존재로 인식되던 것들에 대한 양면 혹은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작가는 설치 작업 ‘너와 나 / You & I’ 속 줄을 당기고 있는 한 인물의 모습 앞에 거울을 두어 마치 서로가 하나의 줄을 당기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하나’로서 보여지던 존재가 비춰짐을 통해 마치 연결된 것과도 같은 혹은 함께 움직이는 보이지 않던 존재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대립의 구도 속에 비춰진 하나를 통해 작가는 존재 자체에 대한 성찰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본 전시의 제목<단일의 양극>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유리알 유희’에서 인용한 단어로서 독문학자 파울 뵈크만의 아래 인용문을 통해 전시 전체의 내용을 관통하는 개념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인간에 대한 위협이란 이를 테면 정치, 사화적 제도에 기인하는, 따라서 생활 환경을 보다 잘 통제하기만 하면 인간을 좌절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성질의 것이 아니다. 요컨대 인간에 대한 위협은 밖으로부터 다가오는 위협이 아니라, 오히려 통일된 감정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의식을 지닌 존재인 인간 자신의 문제에서 비롯된다.”  
독문학자 파울 뵈크만 <헤르만 헤세의 작품 세계> 中


아티스트 스테이트먼트
 ‘인생은 무엇인가?’, ‘나는 왜 존재하는가?’와 같은 삶의 근원과 존재에 대한 호기심 많은 질문들은 종종 나를 미궁 속에 빠뜨린다. 어쩌면 인생의 종국에 이르러야 알 수 있는 것들을 먼저 알고자 하는 나의 성급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내 작업의 밑바탕엔 고독이 있다. 나는 고독을 비유한 하나의 이미지를 ‘타자’나 ‘신’의 역할을 부여한 다른 이미지들과 만나게 하여 이들을 미묘히 엮는 작업을 한다. 각 존재들이 한 맥락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하나의 삶을 이루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나는 그것들을 퍼즐처럼 끼워 맞추거나 콜라주처럼 갖다 붙이기도 하고, 시퀀스처럼 나열하는 등의 방식을 취한다. 그럼으로써 하나의 정지된 고독한 이미지는 움직임, 즉 삶을 얻게 된다.
작업을 평면과 입체를 넘나들며 물리적 공간의 경계를 확장 또는 해체하기도 하는데, 이것이 때론 황당하고 엉뚱하여 작품이 익살스럽게 보이기도 한다. 이것은 내가 논하는 ‘인생’이라는 무겁고 난해한 주제에 대한 일종의 반어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러한 유희는 나를 작업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재미가 없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산단 말인가!)
나는 인간의 존재를 보다 본질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거기서 날 것과 같은 솔직한 감정을 드러낸다. 그 안에서 존재의 의미를 환기하고 사회 속에서 풀 수 없는 인간 본연의 근원적 고통과 외로움을 위로한다. 
나는 한다.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은 삶을
작업을 통해
아이러니하게

허무하게
재미있게
뭔가 하는 짓처럼 보이게 만든다.


▣ 작가소개
심아빈/Ah-Bin Shim

1976 한국 출생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 

○학력
2004 석사(일렉트로닉 이매징 전공), 던컨 오브 조단스톤 컬리지 오브 아트 & 디자인, 던디, 스코틀랜드
2000 학사(타임 베이스드 아트 전공), 던컨 오브 조단스톤 컬리지 오브 아트 & 디자인, 던디, 스코틀랜드
1998 영상디자인,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의왕

○개인전시
2013 단일의 양극,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서울
2011 너와 나, GYM 프로젝트, 서울
2006 치키 아트 쇼 인 서울, 갤러리 팩토리, 서울
2003 치키 아트 쇼, 로워 포이어 갤러리: 던컨 오브 조단스톤 컬리지 오브 아트 & 디자인, 던디, 스코틀랜드

○단체전시
2013 직선화법, 갤러리 플래닛, 서울 
  말로 하거나 말로 하지 않거나, 키미아트, 서울
2011 드러나지 않는 사물들, 테이크아웃 드로잉, 서울
2010 꽃다운 내 인생, 살롱 드 플로르, 서울
2006 우표가 되려는 그림, SBS 아트리움, 서울
2005 어 웨이, 글라스 피라미드 갤러리: 모에레누마 공원, 삿포로
2004 더 유사 쇼, 던디 컨템포러리 아트, 던디
충돌과 흐름, 신촌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서대문 형무소, 서울
2003 프리-폴, 피터버러 미술관, 피터버러

○스크리닝 
2006 픽스킬 프로젝트, 허드슨 벨리 컨템포러리 아트 센터, 뉴욕
2004 제 10회 히로시마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아스터 플라자, 히로시마
2003 제 5회 백업 페스티벌, 이-베르크, 바이마르
제 4회 벡스 퓨처스 스튜던트 필름 & 비디오 프라이즈, ICA, 런던

○레지던시
2005 S-AIR(삿포로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 ICC 미디어 아트 센터, 삿포로
기금
2013 서울문화재단, 서울
수상
2003 차점자 상, 벡스 퓨처스 스튜던트 필름 & 비디오 프라이즈, ICA, 런던
▣ 문 의
○ Tel: 02-797-7893
○ E-mail: willingndealing01@gmail.com
○ 보도자료: 웹하드(www.webhard.co.kr) “심아빈 개인전” 폴더, ID: kinseon, PW: guest

○지도
 

○ 장소 : 스페이스윌링앤딜링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2동 225-67번지 지하1층)

○교통안내
•지하철 : 6호선 녹사평역 2번 출구에서 남산3호 터널방향으로 100미터 직진, 지하보도를 통해 맞은편으로 건너서 경리단길 삼거리에서 우회전 후 하얏트 호텔 방향으로 약 100미터 직진, 웰빙마트 옆 피자마루 건물지하 1층에 위치
• 버스 : 143, 401, 406번 하차 후 약 5분 거리, 마을버스 용산0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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