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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버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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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스 버든(Chris Burden, 1946-)의 회고전이다. 뉴뮤지엄의 디렉터인 리사 필립스(Lisa Phillips)의 기획으로 열렸다. <극단적인 측량(Extreme Measures)>이라는 제목으로 미술관 전 층을 꽉 채우는 대형 설치작품과 그간의 퍼포먼스를 담은 영상설치작품이 하나같이 흥미롭다. 버든은 <쏘다(shoot)>라는 작품에서 자신의 스튜디오 어시스턴트에게 22구경 권총으로 자신의 팔을 쏘게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파괴적인 작가다. 덩치가 큼직큼직한 중량감 있는 작품들을 보고자 미술관을 들어가려면, 미술관 외벽 2층에 올려놓은 <유령선>을 지나쳐야 한다. 이 유령선은 타이타닉의 구조선을 의미한다고. 3톤짜리 플라이휠(기계나 엔진의 회전 속도에 안정감을 주기 위한 무거운 바퀴)이 모터사이클에 의해 돌아가고, 1974년산 포르쉐는 스틸 프레임에 매달려 365파운드짜리 운석과 나란히 매달려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의 유니폼이 벽을 따라 진열됐는데, 각 유니폼은 권총까지 장착했다. 이렇게 버든의 작품들은 조각과 엔지니어링의 경계에서 다양한 실험을 한다. 대학에서 물리학과 미술을 전공한 작가에게 어울리는 작업 행보다.

- 이나연 미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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