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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정승운 : 공간이 된 회화, 회화가 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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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공간이 된 회화, 회화가 된 공간. 공간을 바라보며 그곳의 의미와 관계에 대한 사유를 담은 작업.


전시명 : 공간이 된 회화, 회화가 된 공간_ 정보영 정승운 2인전 
전시장소 : nook gallery 누크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 5나길 86, 삼청동 35-192,)
전시기간 :  2014. 03. 27. - 04. 27.
전시오프닝 : 2014. 03. 27. (목)  6:00 p.m.
관람시간 : 화~토 11:00am~6:00pm 일 1:00pm~6:00pm *월 휴관
전시문의 : 02-732-7241  nookgallery1@gmail.com  

우리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서 무심히 살아간다.
일상의 집이나 일하는 공간, 건물들, 눈앞에 보이는 산과 강 그리고 하늘과 바다. 
항상 그 자리에 존재하는 대상이라 의미를 두지 않고 지나치곤 한다. 
정보영 정승운 작가는 오랜 시간 공간을 바라보며 그 곳에 담겨있는 의미와 관계에 대해 사유하며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들은 공간과 무언의 대화를 하고 있다.
두 작가에게 공간의 의미는 무엇일까?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느끼며 어떤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을까? 

정보영의 작품을 보면 지극히 어두운 공간을 지나 어느덧 밝은 빛이 이끄는 곳으로 시선을 따라가게 된다. 도대체 이 공간은 어떤 곳일까? 그 속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 의문을 가지며 화면 너머를 살피게 된다. 작가가 진지하게 재현해낸 비어있지만 꽉 찬 공간에서 신비로운 기운마저 느끼게 된다. 그 곳에서 흐르는 시간을 감지하고 대기의 흔들림을 느낀다. 또한 지나온 흔적들이 남아있는 공간은 관람자를 끌어들인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작업들은 빛의 형태에 관심을 두어 수평인 바닥에 길게 떨어지는 빛을 재현한다. 수직의 벽과 수평의 바닥이 갖는 함축적인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이전에도 시도한 바 있는 바닥과 천정에 떨어지는 조명등 빛을 포착하여 마치 물속에 잠긴 듯한 이미지를 묘사한다. 이를 좌우 대칭으로 반전시켜 초현실적인 공간을 구축해 본다. 어둠 속에서 비어있음을 암시하는 빈 의자가 전등의 빛을 받아 그림자를 길게 늘이며 공간과의 대화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움직임을 담아내기 위해 작가는 공간의 흔적을 찾아 나간다.

얼핏 보면 자유롭지만 자신만의 틀을 가지고 치밀하게 작업하는 정승운, 그는 공간을 규정하는 모서리에 개입하여 그 곳을 배경으로 공제선을 그린다. 어디서나 보는 앞산과 뒷산을 가장 친근한 소재인 나무를 사용해 새로운 공간회화를 창조해 낸다. 주변 환경과의 소통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그는 주변의 환경이 변하면 그 것과 소통하는 나의 존재성에 대한 변화가 수반되며 모든 것은 스스로 변한다고 본다. 그는 네가티브 이미지, 즉 하늘을 표현함으로써 산을 암시하던 작업에서 최근 포지티브 이미지인 산을 표현하게 됨으로써 좀 더 표현의 자유로움을 경험하게 된다. 회화로의 관심이 더해가는 작가는 공제선 설치에 색을 입혀 회화의 영역을 넓혀가려 한다. 크고 작은 모서리의 설치물들은 마치 마주하는 산들이 서로 이야기 하듯이 메아리를 주고받는다. 

정보영 정승운 두 작가는 주어진 공간에 새로운 속성을 부여하고 자신의 방법으로 그림을 그린다. 서로 반대편에서 공간을 바라보고 해석하여 다르게 접근하는 그들의 상이한 언어를 통해 새로운 대화를 들어본다.
공간은 회화가 되어 다가오고 회화는 공간이 되어 이야기를 걸어온다.

조정란, nook gallery 디렉터



정보영 Jeong Bo Young
2012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박사과정 졸업
1998    홍익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1996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2    Light, the Border with Time, 이화익 갤러리, 서울
2011    Blotting,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09    Space, a boundary of the Sublime, 갤러리 인, 서울
2007    Still looking, 이화익 갤러리, 서울
        Promenade,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2005    갤러리 상, 서울
        Illusion & truth, EBS space 갤러리, 서울
2003    Light, Flow, & Gaze, 금산 갤러리, 서울
2001    Heres & Nows, 금호 미술관, 서울

기획 단체전
2014    공간이 된 회화, 회화가 된 공간, 누크갤러리, 서울
2013    한국현대회화 33인전, 강동아트센터, 서울 현현, LIG 아트스페이스, 서울
        불안한 여정- 정보영, 채우승 2인전, 갤러리 소소, 파주 헤이리
        Love Actually, 서울 미술관, 서울
2012   홍콩크리스티- ‘아시아 20세기와 동시대미술' 하이라이트 세계 순회전, 호림아트센터, 서울
        Testing Testing : 1. 2. 3., 송은 아트스페이스, 서울 미술에 꼬리달기, 경기도 미술관, 경기도
2011    여성작가전- 평면에서 설치까지, 여성미술의 힘, 제주도립미술관, 제주 
        산수정경 山水情景, 스페이스몸 미술관, 청주
        극사실회화 - 눈을 속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10    색과 빛, 그 지점, 인터알리아, 서울
2009    Wonderful Pictures, 일민 미술관, 서울
        패션과 미술의 이유 있는 수다, 아람 미술관, 경기도
2008    Retrospective2007 Korean Young Painters, 노암 갤러리•두산 갤러리,서울
2007    Sense of moment, 카이스 갤러리, 홍콩
        ‘둘러싸기’- 안과 밖, 갤러리 인, 서울
2006    그. 리. 다.,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5    서울청년미술제- 포트폴리오 2005,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2004    Atelier Report展, 사비나 미술관, 서울 정물 예찬, 일민 미술관, 서울

아트페어
Art 13′ London , Art 14′ London, Olympia Grand Hall, 런던
Art Stage Singapore 2013, Marina Bay Sands Convention & Exhibition centre, 싱가폴
KIAF 2003′, 2008′~ 2011′, 2013, COEX, 서울
화랑미술제 2007′~2014′, COEX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 BEXCO 부산

작품소장
서울 시립미술관, 경기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송은 문화재단,
금호 미술관, 스페이스몸 미술관, 아산사회복지재단, 서울미술관



정승운 Chung Seung Un
1999    쿤스트 아카데미 뒤셀도르프, 독일
1994    조형예술 아카데미 뉘른베르그, 독일
1989    서울대학교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12    24×24개의 각재와 여행가방 : 공제선-다도해 , LIG아트홀 부산 
        공제선_주마간산, 갤러리 소소, 파주 헤이리
2009    공제선, 공간화랑, 서울
2007    근경_집꿈숲, 눈갤러리, 서울 원경_집꿈숲, 갤러리 소소, 파주 헤이리
2003    집숲꿈, 갤러리 피쉬, 서울
2000    HORIZON, Project Space 사루비아다방, 서울
1997    정승운, STEPHAINIENSTRSSE 16, 뒤셀도르프, 독일

주요 단체전
2014    공간이 된 회화, 회화가 된 공간, 누크갤러리, 서울 
        건축적인조각_ 경계면과 잠재적사이, 소마미술관, 서울 
        최소한의 최대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파주 헤이리
2013    APMAP 2013 OSAN REVERSCAPE, 아모레퍼스픽 뷰티캠퍼스, 오산 
        NEW & NOW : 서울시립미술관 2012 신소장작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한국미술, 대항해 시대를 열다,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12    비례와 질서, 스페이스 몸 미술관, 청주
2011    내각, 갤러리 소소, 파주 헤이리
        인간, 환경 그리고 역사가 만나다, 제4회 양평환경미술제,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0    2010111120110111, 꿀, 서울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관찰하기, 사비나미술관, 서울
2009    신호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예정지, 서울
2008    Skape at aA, aA디자인뮤지엄, 서울
2007    언어적형상, 형상적언어 : 문자와 미술,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이상한 나침반, 눈갤러리, 서울
2006    잘긋기, 소마미술관, 서울
2005    미술과 수학의 교감, 사비나미술관, 서울
2004    공간 空+間,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시공의 공명(共鳴)-consonance, 해인사성보박물관, 경남합천 
        이야기하는 벽, 마로니에미술관, 서울
2003    철암애가, sadi 갤러리, 서울
2002    Coming to Our House, Project Space Zip, 서울
2001    낭만주의의 두개골을 만지다, 토탈미술관, 경기장흥
1998    BUNKER, 지상벙커, 쾰른, 독일
1997    15+15, 데살로니키, 그리스
        입구-출구에서의대화, 동아갤러리, 서울 
        현대미술관 별관, 베오그라드, 유고스라비아
1996    FILD, 퀸스틀러포름, 본, 독일
1995    WIND SPIEL, 로스톡, 독일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nook gallery는 삼청동 북촌마을에 위치한 전시공간입니다.
규칙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유연함 속에서 현대 미술의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를 만들어 갑니다. 
성격이 다르면서도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평면작품과 입체작품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2인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이미지가 상생할 수 있는 실험적인 전시를 기획합니다. 일 년에 한 두 번은 꾸준히 작업을 해왔으나 전시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역량 있는 작가를 위한 후원전시를 가집니다.
작가가 전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람자가 작품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만들어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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