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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샬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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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Grande Odalisque, 1964, 아크릴릭, 천, 유리, 캔버스 위에 사진 배접, 130×97cm


마르샬 레이스(Martial Raysse, 1936- )는 이번 회고전을 통해 1960년대부터 오늘까지 예견자적, 아방가르드 예술가의 풍성하고 다양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초기에 쓰레기의 조립과 플렉시 글라스 상자 안에 물체를 담아 보여주는 작업으로부터 시작하여 팝아트 시기에 들어 상징적인 작품들로 유명해진 그는 혁신적으로 페인팅 위에 네온과 영상을 함께 사용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여 점이 넘는 회화, 조각, 영화, 사진, 데생을 통해 50년 넘게 걸어온 작가의 각 시기마다 상징적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로 팝아트의 시기에, 작가는 앵그르 같은 고전회화 작품 위에 페인팅 작업으로 흔한 소비 물체를 넣어 마치 광고와 같이 대중화된 여성의 전형을 오만하게 재조명했고 이런 시각에서 그는 “싸구려 잡화점은 오늘날의 미술관이다.”라는 표현을 했다. 그 다음은 ‘샤머니즘 시기’로 마술적 의식에서 영감을 받고 공동 작업을 한다. 인기의 절정에 도달한 그는 이 시기를 급진적인 그의 방식을 갱신하는 시기로 삼는다. 그리고 실험적, 풍자적 비디오 작업을 하며 세계미술의 조류와 단호하게 단절한다. 1970년대 말에는 야심 차게 풀어낸 회화로 상상력과 일상의 관찰에 돋보이는 개인적 신화의 성격을 볼 수 있다, 작업의 주제는 그가 살았던 시골에서 영감을 받고, 신화를 비롯한 문학과도 연관이 있다. 1980년대에는 지금까지의 예술적 방법을 바꾸어 회화와 조각에서 새로운 급진적인 방식을 찾는다. 오늘날까지도 그는 끊임없는 시도와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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