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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들로네 : 끝없는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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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ythme sans fin, 1934


로버트 들로네(Robert Delaunay, 1885-1941)는 그녀의 아내 소니아 들로네와 함께 20세기 초 중요한 아방가르드 운동이자 큐비즘의 한 분파인 오르피즘의 창시자이다. 미셸 유진 슈브홀(Michel-Eugène Chevreul)이 만든 색상 대비의 법칙에 의거하여 캔버스 위에서 색채 자체에 의한 율동적인 공간표현을 하는 작업으로 회화적 조화를 찾으려 했다. 기욤 아폴리네르와 칸딘스키 등의 예술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졌던 그는 당시 피카소와 함께 가장 영향력있는 작가 중 한 명이었다. 1930년대부터는 벽화제작 등의 건축공간에 투자하면서 캔버스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에펠탑의 거대함이나 거리에 등장하기 시작한 전기장치, 광고판 등의 새로운 도시화의 영향으로 인해 로버트 들로네는 근대성이라는 것을 넘쳐나는 눈부시고 강렬한 기념비적 시각적 감각들로 인식하게 된다. 이렇게 곳곳에서 요구되는 본다는 행위가 그의 회화에서도 동시성에 대한 연구로 이끈다. 관객의 감성에 직접 반응하는 ‘대중적인 측면’을 추구해오던 그는 점차적으로 그의 작업 영역을 실내장식, 영화, 건축 등의 현대적인 환경으로 확대해나간다. 1964년 로버트 들로네의 아내 소니아 들로네와 아들 샤를의 기증으로 가장 풍성한 로버트 들로네의 작업을 보유한 퐁피두현대미술관의 소장들로 준비한 이번 전시에서는 페인팅, 데생, 부조, 모자이크, 장식오브제, 다큐멘터리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1937년 파리국제박람회에서 로버트 들로네가 젊은 건축가 펠릭스 오블레(Félix Aublet)와 함께 협업으로 제작했던 철도, 비행기 박람회장 내의 실내 장식도 발견할 수 있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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