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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론 라비 : 분수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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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Fountain), 2014, ⓒ사진: 트리스탄 퓨잉스(Tristan Fewings)


오브제들을 조합하고 변경하여 독창적인 조각작품을 제작하는 프랑스 작가 베트론 라비(Bertrand Lavier, 1949- )의 새 커미션 작품이 서펜타인갤러리 앞 야외에 설치되었다. 서펜타인갤러리의 옥외 커미션 작품으로 켄싱턴가든 내에 앞으로 1년간 설치될 계획이다. 작품 <분수>는 전통적인 정원의 특징을 유희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고전 조각이나 자연의 형태 대신 호스들에서 물줄기들이 무질서하게 분출되도록 고안하였다. 컬러풀한 밝은색상과 함께 대량 생산된 호스와 노즐의 형상들은 서펜타인갤러리의 신고전주의식의 외관과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디자인한 매거진레스토랑의 부드러운 곡선들과 함께 뚜렷한 대조를 보여준다. 라비의 작품들은 종종 오브제와 테크닉의 예상치 못한 조합을, 레디메이드와 예술 작품 간의 전통적인 구분에 대한 질문을, 서로 다른 예술 운동들을 통합한다. 그가 일컫는 ‘반고흐 붓질’은 모든 사물을 두꺼운 페인트의 레이어로 덮는 것으로 오브제들을 회화 자체로서 변환시킨다. 맛, 키치, 순수미술, 일상 등의 정치들의 협상,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세상과 작가의 역할에 대한 라비의 지속적인 질문들은 예술과 이의 가치가 인지되고 수용되는 방식에 주목한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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