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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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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5015.158.43展 (오공일오 일오팔 사삼 전) >
장소 : 갤러리 분도
기간 : 2015년 4월 6일 - 5월 16일
작가 : 이진용

전시 내용 :
 서양화가 이진용의 개인전 <5015.158.43>전이 갤러리 분도에서 열린다. 작가 본인이 여러곳에서 수집한 희귀한 물건들을 화폭에 사실적인 묘사로 그려온 이진용은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에 같은 장소에 초대받아 열렸던 전시 <쓸모있는 과거> 이후 3년 만에 대구에서 선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작가 개인에게도 뜻 깊은 전시회로 기록된다. 작년, 김순응아트컴퍼니 대표(전 K옥션대표)가 기획한 <김순응 콜렉션>에 출품되어 또 한 번 화제를 일으켰던 그의 작품은 고색창연한 물건들을 현재로 끌어들이는 현대미술의 논리 속에 주목 받고 있다.

 이진용 작가는 그가 국내외 전시나 여행 목적으로 여러 곳을 방문할 때마다 그 지역을 발품 팔아 다니며 여러 가지 물건들을 구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사람들이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것들이다. 이를테면 오래된 책이나 장난감, 차와 다기, 가방이나 문구류, 화석과 같이 매우 귀하며, 따라서 값비싼 물건들이다. 그의 수집벽은 그 자체로 하나의 스펙터클이 되곤 한다. 그의 전시는 종종 이 물건을 오브제처럼 쓰며 회화작품과 같이 설치되기도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그가 최초로 선보이는 “활자” 작업이 눈에 띤다. 틀로 넣어서 만든 낱낱의 캐스팅에 한지를 입힌 다음, 그 위에 붓으로 새겨 넣은 글자체는 활자본을 떠올리게끔 한다. 각각의 과정에 많은 수고가 들어가는 낱개가 무수한 개수를 이루어 부조 형식의 평면작품으로 완성되는 본 작업은 화가가 행하는 고행을 보여준다. “활자” 시리즈는 이진용 개인의 작가 이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5015 158 43” 또한 인류의 문명사적 역사와 작가의 생애사적 이력을 나타낸 수자 기호에서 착안되었다.    

 갤러리 분도는 “활자”와 관련된 작업을 중앙 전시장인 2층에서 선보인다. 또한 그의 대표작인 “책” 시리즈와 “도자기” 시리즈도 갤러리 1층 전시공간과 3층 전시공간에서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기간 동안 김순응 아트컴퍼니 대표의 현대미술시장에 관한 특강을 한 차례 가질 예정이다.

(윤규홍, Art Director/예술사회학)


갤러리분도 
대구시 중구 동덕로 36-15 (P&B Art Center) 
Tel: 053) 426-5615 Fax: 053) 426-2655 
전시시간  10:00 ~ 18:3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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