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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네스 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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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 1963, 캔버스에 금박과 젯소


섬세한 연필 라인과 창백한 색상의 회화 작품이 인상적인 아그네스 마틴(Agnes Martin, 1912-2004)의 전시회가 테이트모던에서 열린다. 절제된 그녀의 작품 스타일은 예술의 감정과 표현력에 대한 깊은 신념이 뒷받침되었다. 마틴은 정신적 영감이 위대한 작품을 창조한다고 믿으며 아름다움, 순수, 행복에 대한 인식이 없이는 예술작품을 만들 수 없다고 언급했다. 마틴은 뉴욕에서 거주하고 작품 활동을 했으며 남성 중심주의 시대인 1950년대와 1960년대 추상회화 영역에서 핵심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1967년, 그녀의 예술작품이 세상의 관심과 호평을 얻을 무렵 마틴은 고독과 침묵을 탐색하기 위해 도시생활을 버리고 홀연히 떠나버린다. 그녀는 최종적으로 뉴멕시코에 정착하기 전, 조지아 오키프, 마크 로스코,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에드워드 호퍼가 그랬던 것처럼 2년 정도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여행하였다. 작가가 타계하기 전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그녀는 스스로 엄격하게 규정한 한계 안에서 실행한 작품 활동을 통해 비범하고 환상적인 회화 작품들의 창조를 지속할 수 있었다. 이 전시는 1994년 이후 마틴의 첫 회고전으로 작가의 모든 작업과정이 연구되었다. 초기 작품과 함께 생물 형태의 추상회화에서부터 그녀의 작품의 특징인 격자 줄무늬 캔버스 작품들까지 다양한 미디어와 발전의 흔적이 보이는 실험 작품들이 함께 선보인다.

-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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