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국민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여성화가 헬레네 셰르프벡(Helene SCHJERFBECK, 1862-1946)의 회고전이다. 그녀는 신체적인 장애속에서 그림에 대한 정열과 후학을 배출하였던 작가이고, 멜랑콜리한 분위기의 작품과, 인간의 나약함이 드러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가이면서도 아직까지 일본에 소개된 기회가 없었다. 이번 전시는 파리 엑스포 수상작를 포함 그녀의 대표작을 통해 이국적인 핀란드의 정취를  만날 수 있는 전시이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