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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알메이다 :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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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 알메이다, 익숙한 그림, 1975, 사진에 아크릴, 46×50cm, ⓒFundação de Serralves, Porto


1970년대부터 꾸준한 활동과 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한 포르투갈 현대미술 거장 중 한 명인 헬레나 알메이다(Helena ALMEIDA)는 퍼포먼스와 개념미술의 대가로 평가된다. 활동 초기 시절부터 작가는 페인팅의 제한된 공간을 넘어서려는 의지로 전통적인 표현 형식에 질문하며 실험을 해왔다. 회고전의 성격을 띠는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가장 최근 작품까지 작가의 여러 시기 작업을 함께 모았다. 몸이 기록하고, 또 몸을 통해 공간을 정의하는 그녀의 작업은 페인팅, 사진, 비디오, 데생 작업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작가는 그림의 외부성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하나의 매체 위에서 존재와 행위를 동시에 마주치게 하는 방법을 찾았다. “지속해서 주장해왔던 것처럼 나의 페인팅은 내 몸이며, 나의 작업은 내 신체이다.” 그녀의 작업이 영감을 주는 것은 시적이고 상징적인 읽기를 넘어서 사진, 퍼포먼스, 조각 등의 매체 간 경계를 허물려는 시도이다. 이 신체들은 동시에 조각적이자 공간적인 형태이고, 목적이자 주제이며, 의미하는 것이자 의미 되는 것이다. 작가의 작업은 압축적이고, 고도로 시적이며, 정성스레 설정된 행위이다. 헬레나 알메이다는 항상 자신의 몸을 매개체로 표현하지만, 그녀의 이미지들은 자화상이 아닌 보편적 신체인 것이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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