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문화부, 중국국가문물국과 중국국가박물관이 공동주관하여 ‘루마니아 보물전’을 개최했다. 루마니아의 박물관과 미술관 31곳에 소장된 작품들로 선사시대에서 18세기 말까지의 중요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작품은 445점이며 석기, 도자기, 금·은기, 청동기, 유리그릇, 벽화, 직물 등이다. 전시는 역사별 발전 순서로 구성되며 ‘루마니아 문명의 탄생’, ‘루마니아 민족 형성의 발단’과 중세기에서 근대 초기의 ‘동서양 교차 합류 곳인 루마니아 문명’이라는 주제로 이뤄진다. 전시는 카르파티아 산맥에서 트란실바니아 고원, 티서평원, 몰도바평원까지 동서양 영역을 종횡무진인 내용들로 구성된다. 루마니아국립역사박물관 관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의 절반이 루마니아 국보급 문물로서 현재까지 해외에서 전시된 적이 없는 작품들이라고 말한다. 

- 오영민 중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