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폴린, 버섯 모양 안락의자 F560 , 1960

디자이너이자 실내건축가인 피에르 폴린(Pierre PAULIN, 1927-2009)은 공간과 경관, 풍경을 조각한다. 미니멀하거나 때론 스펙타클한 그의 가구와 산업오브제들은 항상 신체에 편안함과 위안을 준다. 또한 그의 작품들은 확장성 섬유나 주입 플라스틱과 같은 기술의 발전에 매료된 디자이너의 감성이 돋보인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오늘날 상징적 오브제가 된 삼각다리 금속의자, 버섯모양 의자, 혀모양 의자 등의 대표작들과 함께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