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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 단순한 시작_Part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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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시작 - Part I

Simple Beginning - Part I 

 

박 대 성

 

 ‘생성소멸이 반복되는자연의 만물에 관심을 두며 작업하는 박대성작가는 이번 <단순한 시작 –Part I>展에서 오랜 시간 고찰해온생성의 의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타자와의 관계를 주시하는 작가는 집이라는 형상 물(:합판을 덧대어 만들거나 돌과 석고 덩어리고 표현)을 반복하여 쌓거나해체하고 다시 재배열과 재구성을 통하여 관계 맺음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구축하여왔다.

 

화폭 안 일률적으로 정렬된 돌들은 작가가 직접 수집한 것으로 이번 전시의 중요한 소재이다. 주변환경을 비롯하여 산과 강으로 수고를 더하여 모아진 돌멩이들을 작업으로 적합화하기 위하여 작가는 오랜 시간을할애하였다. 특히 돌 표면에 표현한 작은 점들은 식물의 씨앗으로 가정되어 진화(성장, 변이)되는 과정이인상 깊다. 오랜 시간 풍파를 견디어 오늘날의 각기 다른 형태를 지닌 돌의 상()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지각하고 투영시킨 작가는 하나 하나에 관계맺음을 하였다. 그 돌들은 사람이 되고 풀이되고 점차 커다란 산이 된다. … 그리고 다시 돌이 된다.


서사적 이야기 구조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오행:((), 나무(), (), (), ()의 생성관계의 이야기로작가는 생성 본질의 본래 관점에서 고민하며 구현하였다. 전시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에 소개되는 Part I생성의첫 번째 Episode이며, 삶과 환경 그리고 대자연의 관계로확장될 예정이다. 작가는 생성의 과정을 두드러지게 표현하고자 드로잉의 중첩된 방식: 목탄 및 혼합재료의 도움으로 거친 묘사를 반복하였다. 또한 이야기의완결성을 높이는 세밀한 표현 보다는 생성의 과정을 드러내고자 미완성의 형태로 유지하며 형상화하였다.


드로잉과 설치 작()으로 구현된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해 온 생성의의미에 관한 이야기의 첫 디딤이다. 작가 개인의 삶과 일상의이야기에서 출발하여 작업을 진행하지만 작가의 이야기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존재의 사유를 느끼게 하며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환원된다. ■갤러리 시:작 안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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