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여 년간 미국의 역사, 문화, 신화에 대해 구별된 시각으로 탐구해 온 미국 출신 작가 레이몬드 페티본(Raymond PETTIBON, 1957- )의 대규모 개인전이다. 1990년대부터 미국 미술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뉴욕에서 미술관 개인전을 가지지 못한 작가를 이번 전시를 통해 재조명한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700장이 넘는 드로잉과 함께 비디오 작업, 아티스트 북 등을 선보이며 페티본의 작업세계를 돌아본다.

- 서지은 미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