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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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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설명

진휘연(성신여자대학교)


평면에 숨은 여러 층위

최근 그리기와 보기는 평면성이란 회화의 본질을 상실하지 않은 채,다시 이야기와 주제를 회복한 특이한 형태를 잉태했고,작가의 노동력은 새로운 미덕으로 보상 받는 듯 보인다. 자율성의 완전한 복귀는 아니지만,담론이 생성될 수 있는 예술 매체로서의 위상 획득과 문학,정치, 그리고 사회와의 연결이란 이질적 결합은 평면작업의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형식의 새로움을 위한 진화론적 노력대신 다양하고 복합적인 내용으로 통합적인 밀도를 높이는 회화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박영근 작가는 한국 회화의 다양성속에 자신의 위치를 갖는다. 그는 화면에 그리기와 벗겨내기의 상반된 행위를 적용시키고, 여러 겹의 레이어 속에서 이미지를 구사하면서,전기 공구(샌더)나 페퍼를 이용, 색을 벗겨냄으로써 직접적인 노동의 장으로서의 화면을 우리에게 제시한다.그의 작품은 마치 조각처럼 캔버스 위의 두께,물적 양괴를 파고드는 특이한 방식으로 이미지들은 안료의 층위위로 섬세하게 부상하면서, 종교, 역사, 테크놀로지, 그리고 개인의 주변 등 다양한 주제를 보여준다.


캔버스 위 물감은 조각가의 대리석처럼,깎이고 사라지는 ‘부재’로써 이미지를 드러낸다. 박영근 회화는 더함으로써 이미지가 형성되고 주제를 전달했던 전통적인 도그마를 해체하고,더함과 빼기라는 상반된 방식이 공존함으로써 이미지가 스스로 발견되는 듯한 방식을 부각시킨다.


작품이미지


말달리다, 130x 162cm, oil on canvas, 2009


장미 150x150cm oil on canvas 2009




하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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