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3 ~ 2017-10-22
강운, 곽인식, 김재성, 문승근, 박병희, 서영기+이정은, 손아유, 유승우, 윤남웅, 이정록, 이진경, 전화황, 정선, 정송규, 한희원
062-613-5390
인간은 어떠한 행동과 결정을 실행함에 있어 개개인마다 다양한 동기나 신념, 가치가 작용한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과 결정은 예측불가능하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사람마다 제 각각임은 물론이고, 같은 사람의 판단도 상황에 따라, 순간의 감정에 따라 규정지을 수 없는 수많은 다양한 작용에 의해 변할 수 있는 세계이다.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미스테리한 힘, 그 예측불가능한 힘을 바르게 기르고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인류의 미래는 희망적이라 할 수 있다.
“완행버스”의 비유를 통해 인간만이 지닌 고유성을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해 보여주고자 한다. 인간미로 표출되는 인간의 ‘감성’ 그리고 인간의 감각과 통찰의 발현으로서 ‘직관’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하정웅컬렉션 작가인 전화황, 박병희, 곽인식, 손아유, 문승근의 작품과 강운, 김재성, 서영기, 유승우, 윤남웅, 이정록, 이진경, 정선, 정송규, 한희원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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