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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ksters
2018-06-25 ~ 2018-07-28
신한갤러리 역삼



전 시 명  Tricksters
참여작가  서현욱, 오세린, 오화진
전시기간  2018. 6.25(월) ~ 7.28(토), 30일간
오 프 닝  2018. 7.3(화), 18:00
런치토크  2018. 7.11(수), 12:00 
전시내용  설치, 영상 등 15점 내외 

관람안내
관람시간 월~토 10:00~18:00 (일요일 및 공휴일 휴관)
관 람 료 무료



■ 신한갤러리 역삼 : 설립취지 

신한갤러리는 국내 미술 저변을 확대하고 대중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자 신한은행이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으로 현재 광화문과 역삼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신한갤러리 역삼은 2011년 개관된 이래 “Shinhan Young Artist Festa”라는 신진작가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서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더욱 고무함과 동시에 다채로운 기획전을 꾸준히 개최해옴으로써 미술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매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런치토크나 현대미술강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여 관람객들과 함께, 그리고 작가와 함께 호흡하는 문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 신한갤러리 역삼 : Shinhan Young Aritist Festa

신한갤러리 역삼의 대표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신진작가 공모전 Shinhan Young Artist Festa는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2003년 신한갤러리 광화문에서 시작된 신진작가 공모전은 2009년부터 ‘Shinhan Young Artist Festa’라는 지금의 명칭으로 변경되어 신한갤러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신한갤러리 광화문이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에게 개인전을 지원해주는 것과 달리 신한갤러리 역삼은 그룹 전시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제나 형식, 표현기법 면에서 서로 연관되는 2인 이상의 참신한 작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시진행과 관련한 일체의 과정을 모두 지원한다. 


■ 신한갤러리 역삼 : <Tricksters>展

“…우리는 끊임없이 옳고 그름, 신성함과 불경함, 깨끗함과 더러움, 남성과 여성, 젊고 늙음, 생과 사 등을 구분하지만, 트릭스터는 그 경계를 넘나들며 구분 자체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Lewis Hyde)

트릭스터 Trickster 는 그리스신화 속 인간에게 불을 전해준 프로메테우스처럼 안팎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활동하는 중간자를 지칭한다. 천상과 지상, 선과 악을 오가는 양면적 특징으로 신화나 동화 속 이야기에 갈등을 불어넣거나 사회의 고착화된 현상과 구분을 뒤섞는다.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이들은 스스로가 사회적 규약을 초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정체불명의 모순과 역설로 가득 찬 존재이다. 

서현욱, 오세린, 오화진 역시 물리적 매개를 통해 감상자와 작가의 세계관을 연결 짓는 현실 속 트릭스터이다. 이들은 동시대적 이슈와 일상적 소재를 기본적인 모티브로 삼는 동시에, 작가의 상상력으로 빚어낸 새로운 세계를 적극적으로 형상화한다. 이들이 ‘작가 서현욱’, ‘작가 오세린’, ‘작가 오화진’으로 살아갈 때, 상상의 세계가 창조되고 각자가 만든 상징기호가 그 세계를 존재하도록 돕는다. 이들이 기존에 획득한 중간자의 역할을 확대, 변주, 발전시키며 고유한 세계를 짓는 과정은 감상자가 인식하는 일상의 세계에 개입하기 위한 시도이다. 



서현욱, 안내자_A undertaker, 27x27x216cm, 철·컬러MDF·전자기기, 2018


서현욱은 미신적 인과관계에서 괴리를 찾아 그 사이에서 트릭과 함께 위치한다. 그는 개인이 느끼는 감정과 사회로부터 막연하게 느끼는 감정의 중간에 서서 관객 스스로가 느끼는 감정의 정체에 대해 자문하기를 끊임없이 종용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결국 관객이 막연히 진실이라 믿는 요소를 하나하나 파괴하고, 때로는 도덕과 상식조차 초월한다. 이는 개인의 세계관에 혼란을 주는 재앙으로 작용하지만, 반면 재앙을 통한 새로운 세계관의 재건과 그 진입의 촉매로 작용한다.



오세린, 푸톈福田을 가로지르며_Walking across the Fútián, Single channel video, 22’6”, 2016-2018


오세린은 우리의 욕망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와 대량생산 시스템을 의심하며 이 구조에 개입할 수 있는 틈을 찾는다. 작가는 원본과 복제의 경계가 모호한 공예품을 제작한 후, 이를 중국 저장성 이우義烏와 베트남 하남성 동반 Đồng Văn의 공장으로 가져간다. 현실세계에 구체적으로 침투한 작업은 기존 질서를 뒤틀고, 이 과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현실에 기반한 새로운 구조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상상을 구체적 어법으로 변환해 의연하게 실천하는 방식은 작가의 트릭이 일시적 이벤트가 아닌 끝없이 재생하는 세계 속에 존재하도록 돕는다. 



오화진, 개인의 문화 #세상을 디자인하다 ‘조물조물조물주(뇌)’_Individual Culture #Design the World - ‘Love Rub Like a God(the brain)’ , Wool·needle etc, Hand stitched, 205x31x5cm, 2018


오화진은 자신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작업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운명론적 세계관을 펼쳐 보인다. 작가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태생적으로 결정되고, 타인과의 필연적 차이로 인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드는 완전한 소통은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본다. 결국 타인이란 서로에게 트릭스터로서 존재하는 것이다. ‘만약 제멋대로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면?’이라고 가정할 때, 아마도 우리는 타고난 취향을 고스란히 노출시킬 것이다. 타인에게는 이것이 왜곡의 현장 그 자체이다. 이번 전시에서 오화진은 바로 그것을 보여준다.

 

■ 작가소개

서 현 욱
herrwook.com ┃ herrwook@gmail.com



현생의 종말_Suicide machine, 503x213x160cm, 철·컬러MDF·전자기기, 2018


서현욱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금속공예전공의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의 School of Visual Arts에서 Fine Arts 전공의 석사를 졸업하였다. 서울과 뉴욕을 왕래하며 활동하고 각각 한 번씩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 및 초대전의 경력이 있다. 올해에는 56th AAFF(ANN ARBOR FILM FESTIVAL) 에서 듀오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수상하였고, 2018년 경기문화재단의 신진작가로 선정되어 활동 중에 있다. 


오 세 린
serinoh.com ┃ serinoh@gmail.com



베트남프로젝트_Vietnam Project,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2018


오세린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금속공예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How to arrange glitter and gold’(세움아트스페이스), ‘액세서리 기행’(스페이스 가창), ‘모방과 속임수’(갤러리 예담) 및 단체전 ‘반지-보이지 않는 힘’(인천광역시립미술관), ‘장식과 환영-현대장신구의 세계’(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참여했다. 레지던시 ‘예술지구_p’, ‘가창창작스튜디오’를 계기로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시도했고, 대구문화재단 해외 레지던스 파견사업 참여작가, World Jewelry Facet by SWAROVSKI Elements 참여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오 화 진
ohhwajin.com ┃ hjhmp@hanmail.net



개인의 문화 #세상을 디자인하다 ‘조물조물조물주(본체)’_‘Individual Culture #Design the World - ‘Love Rub Like a God(the body)’, Wool·PVC·Sewing Machine etc, Hand stitched, 228x75x220cm, 2018


오화진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문화재단, 문예진흥기금 등 다수의 기획공모 지원을 통해 개인전을 했으며,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본 전시(2007, 2013), 공예공방(MMCA서울관, 2016) 등 130여회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공예트렌드페어 ‘올해의 작가상’(2014), 송은미술대상(2010), 대한민국미술대전(2004), 중앙미술대전(2002)에 입선하였다.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 입주작가(2011-2017)였으며, 현재 MMCA고양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000년부터 ‘우상 타파, 욕망, 운명, 개인의 문화’ 등을 주제로 외부의 시선이 아닌 자신만의 시선에 집중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이를 드로잉, 페인팅, 입체, 설치, 스토리텔링 작업에서 공예, 디자인 작업까지 다양한 매체로 진행하고 있다. 



■ <Tricksters>展 부대프로그램

[런치 토크]


  


신한갤러리 역삼은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된 ‘런치 토크’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작가가 직접 전시 작품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또한 갤러리에 있는 세미나실에서 샌드위치를 먹으며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시간도 가져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때 작가들이 프로젝트 영상물도 준비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런치 토크는 회사원, 주부, 대학생 등 일반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한 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 신청을 한 뒤 참가할 수 있다. 런치 토크 접수 안내는 전시 개최일에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 일시: 7월 11일 (수) 12:00 
- 장소: 신한 갤러리 내 세미나 실
- 참가비: 무료 / 성인 25명, 선정자 추첨 후 개별 연락
- 문의 및 신청: www.shinhangallery.co.kr  02) 2151-7684 / 7678

* 자세한 일정 및 참여방법은 추후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
* 1인 1회 신청가능, 대리신청 및 연락처 중복신청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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