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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 조용한 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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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언어'
2019년 하반기 기획공모전 작가


 김인수 ‘조용한 힘’ 展
2019. 7. 3 (수) ~ 2019. 7. 9 (화)






1. 전시개요
■ 전 시 명: ‘사적언어’ 2019년 하반기 갤러리 도스 신관 기획공모_
             김인수 ‘조용한 힘’ 展
■ 전시장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28 (갤러리 도스 신관)
■ 전시기간: 2019. 7. 3 (수) ~ 2019. 7. 9 (화)


2. 전시내용

숲의 생명력이 넘치는 유동적 공간
(갤러리 도스 김선재)

 우리는 현실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의해 생겨나는 내적 불안감을 숲이나 산책로를 걸으면서 지워내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 한다. 자연이 주는 놀라운 치유의 힘은 우리가 새로운 세계를 열어갈 힘을 부여한다. 자연에는 눈에 보이는 현상과 그 안에 숨겨진 우주만물의 법칙이 공존한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임과 동시에 자연을 동경해왔으며 자연 그 자체에 다양한 시각으로 상징성을 부여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노력해왔다. 김인수는 이렇게 숲 안에서 심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순간을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응축된 이상향을 만들어낸다. 여기에는 단순한 재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만의 자연에 대한 순수한 통찰력과 내면의 세계가 화면에 담겨 있다.

 동양 사상에서는 자연을 하나의 살아있는 생명과도 같이 여기며 모든 사물을 표면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마음의 눈을 통해 우주와 자연의 섭리로 인식해왔다. 특히 현실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향을 찾고자하는 열망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중요한 예술 창작의 원동력으로 작용해왔으며 동양화에서는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어 자연을 거닐 수 있는 공간을 표현함으로써 정신을 자유롭게 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작가는 숲을 주제로 다른 요소를 가미하지 않은 채 오로지 수묵과 여백만으로 이상향을 드러낸다. 일반적인 의미로 숲은 다양한 식물들이 모인 공동체이자 생물의 서식지이기도 하지만 작가의 작품 안에서는 일상적인 공간과는 차별화되는 초월적인 세계로 변형된다. 수묵은 인간과 자연 사이의 매개체로 존재하며 작가는 농담과 질감을 통해 숲에서 느껴진 안도감과 편안함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이처럼 작가에게 작품은 곧 관조적 사유를 통해 세운 자신만의 이상향이며 현실 속에서 지친 마음의 위안을 얻는 공간이다.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꿈같은 상상은 주로 원, 나선형,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에너지가 응축되거나 순환하는 형태로 화면에 표현된다. 재구성된 숲의 형상은 다른 차원의 형이상학적 공간을 의미하며 여기에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연에 내재된 에너지가 반영된다. 화면 안에는 꽤 많은 부분이 여백으로 남겨지는데 화면 안에서 극명하게 나뉘는 탁 트인 여백과 조밀한 묘사의 조화는 오히려 작가가 그린 붓놀림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여백은 직관적으로 우리에게 물이나 하늘을 떠올리게 하며 신비로움을 배가시켜 우리에게 사유와 상상의 여지를 마련해준다. 이처럼 비워진 공간일지라도 섬세한 묘사력이 가지고 있는 힘만큼이나 그 안에는 작가의 의도가 강하게 반영된다. 작가는 실제 대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재현하기보다는 여백이 주는 관념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형상을 시각화하고 관람자의 사유와 사색을 이끌어내기를 기대한다. 

 정신의 표현은 결국 물질로 귀결되듯이 예술은 작가가 가진 대상에 대한 인식을 바탕에 둔 심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김인수는 오로지 수묵과 여백만으로 숲이 가진 생명력만큼이나 에너지가 느껴지는 유동적인 공간을 표현한다. 생성과 소멸이 순환하는 자연의 원리 그리고 대상들의 유기적인 관계가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결국 하나의 살아있는 자연의 공간이면서 내면의 이상 세계를 구현해낸다. 이번 전시는 전통적인 동양사상에 작가의 철학을 담아 이를 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작품들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것은 물론 정적이고 고요한 숲 풍경 가운데 에너지가 충만한 정동중의 미학을 보여준다.






가온누리 한지위에 수묵 41x32cm  2016








심원 한지위에수묵 130x324cm 2018










조용한힘 한지위에수묵 130x97 2016







3. 작가약력
계원예술고등학교 미술과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2019 조용한 힘-갤러리 도스
2018 심원전-아우룸갤러리
2017 머뭄전-갤러리기억
2017 수묵이 전하는 조용한 에너지전-폭스바겐 방배전시장
2016 김인수전-코사스페이스 갤러리
2016 forest전-래미안 갤러리     


그룹전
2018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단원미술관
2018 Comes and Goes전- 암웨이미술관
2018 마음나누기전-갤러리 라베리타
2018 학의천에서 예술찾기(문톡 시민참여프로젝트)-APAP오픈스튜디오,학의천
2018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DDP
2018 아트경기2018-경기도청 및 경기도 일대 순회전시
2018 DMZ평화순례 종전문화제‘봄의서곡’전-철원 노동당사
2018 서울.LA 현대미술공감전-주미LA한국 문화원갤러리
2018 여기, 지금 (마감뉴스 설치전)- 서호미술관
2018 모락모락전- 일호갤러리
2018 봄을 아우룸-아우룸갤러리
2017 K-콩크르 입상전- 권진규미술관
2017 유현의 공간(채연전)- 이화아트센터
2017 생성과 소멸전(마감뉴스 설치전)- 인천 시도섬
2017 안양평촌아트홀 개관전-평촌아트홀
2016 T2L전-성남아트센터 갤러리808
2016 New York Art Expo -Lafayette Fine Art Center
2016 International Tour Show -USA Park Fine Art gallery 
2016 韓·中 Art Festival -하얼빈 흑룡강성 958미술관
2016 기프트전-씨사이드아덴
2016 일요화가회전- 동안문화관
2015 후소회 청년작가초대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5 안양미술협회전- 미담갤러리
2015 삼인전- 조형갤러리
2015 나들이전- 동안문화관- 수목원가는길
2015 일요화가회전- 동안문화관
2014 안양미술협회전- 미담갤러리
2014 아트마켓전- 평촌중앙공원
2014 계원손골회전- 레지나갤러리- 벽강갤러리
2014 삼인소품전- 세컨드문 갤러리

2013 America 국제교류전-Riverside gallery
2013 안양미술협회전-미담갤러리   
2013 화이전-도원갤러리
2013 채연전-이화아트센터
2013 밍글전-레지나갤러리- 벽강갤러리
2013 이화소동전-조선화랑










샘 한지위에수묵 70x70cm 2015





 작품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각기 축적된 삶의 순간들을  돌아보고 조용히 사색하는 힘을 주고자 하며, 몰입의 흔적을 보고, 수행과도 닮아있는 작업과정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기 바란다. 그리고 재탄생시킨 숲속에서 잠시라도 삶을 환기시키고, 쉼을 누리고, 또 다른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하게 되길 기대한다.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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