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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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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영 : 사이의 모양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0-04-01 ~ 2020-05-28

  • 참여작가

    초선영

  • 전시 장소

    세이브존아트갤러리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317378634

  • 홈페이지

    http://instagram.com/savezone_art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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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영 Cho, SunYoung

그럼에도 불구하고 Notwithstanding, Pigment Print, 50x50cm(x8개), 2020


■초선영 초대전 <사이의 모양>
■일시: 2020.4.1 - 2020.5.28
■장소: 세이브존 아트갤러리 3관 아트플랫폼 (지하철 3호선 화정역 세이브존 지하출구)
■오픈시간: 10:00-22:00



 ‘세이브존, 예술을 담다!’ 라는 뜻을 가지고 보다 가까이에서 보다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대중의 삶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 풍성한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기 위해 세워진 세이브존 아트갤러리가 글·그림 작가 초선영을 초대하여 전시를 오픈합니다. 41일부터 528일까지 열리는 세이브존 아트갤러리 개관전사이의 모양에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전시사이의 모양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지금 이 시기에 우리가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화두를 던집니다. 초선영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반복된 일상 속 나와 타인의 사이에서 늘 겪게 되는 소소한 감정들을 그려냅니다. 본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들 대부분이 삭막한 외적 자아에 갇혀 살아온 현대인일 것입니다.

 초선영의 작품은 감상하는 관람자에게 현재 관계로 고민하고 있는 누군가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그 대상은 나와 가까운 사람일 수도, 소원한 사람일 수도, 심지어 내면 속의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관람자들이 떠올릴 대상과의 사이에서 가지는 감정이 바로 이 전시의 소재입니다. 진심으로 마음 아림, 따듯하게 보듬음, 엷게 웃게 하는 행복, 잘못된 소통으로 인한 고통까지. 고요하고 반복된 일상 속에 나타나는 작은 감정의 물결을 작가의 그림을 읽고 감상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떠올리고 공감하여, 전시장 밖을 나설 때에는 이미 따뜻함으로 치유된 마음의 선물을 담아 가길 바랍니다.

 세이브존 아트갤러리 아트플랫폼의 대중적인 공간특성을 살려 기획한 전시인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람자들이 감정을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초선영 작가와 세이브존 아트갤러리는 본 전시의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함께 합니다.


  

초선영 Cho, SunYoung

상처 A Wound, Pigment Print, 50x70cm, 2020



   

작가의 말

 어느 날 고민에 밤을 지새웠습니다. 풀리지 않는 문제가 겹겹이 쌓여 있었고 뾰족한 해결책은 보이질 않아 도무지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마침내 동이 터왔을 때 저는 그저 하릴없이 시간만 흘려보내고 말았다는 자괴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창가에서 키우던 올리브 나무가 새 잎을 낸 것을 발견했습니다. 분명 전날 밤엔 보지 못한 연둣빛 새잎이었습니다. 올리브는 온몸으로 성장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 올리브는 밤새 저만큼 자라났구나. 그렇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듯 보이는 이 밤새 나도 자라났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의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식물의 성장은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시화된 성장을 지켜보는 기쁨이 있습니다. 문득 보이지 않는 것들의 모든 모양이 궁금해졌습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나와 타인, 그리고 나와 내 속에 있는 나, 그 사이의 모양을 그려본다면 어떤 모양일까요? 이 전시는 그런 궁금증을 안고 그리고 쓴 작업의 모음입니다.

 지금 당신과 나의 사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또 감추어진 나와 나의 사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그건 고정된 모습은 아니겠지요. 늘 변해갈 겁니다. 사이의 모양, 찰나의 순간을 사진 찍듯 그려 모은 작업들이 당신의 마음에도 가 닿기를. 감사합니다.

2020 , 초선영



 

·그림 작가 초선영  Cho, SunYoung

이화여자대학교 방송영상학, 시각디자인학()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도서 마음의 모양으로 세종도서 문학 나눔에 선정. 그 외 도서 나 이상한가요?』 『몸보다 더 큰, 마음 속 큰 구멍, 이야기 책, 즉석내면초상화집필.

개인전 배고파, 배불러및 오사카 북 단타리옹의 한일교류 아트북전 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

2008년부터 한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3,000여명 사람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한 단어를 받아 마음을 그려주는 예술 프로젝트 내면 초상화로 활동

주간조선, 동아일보, MBC 라디오 외 다양한 매체 소개

homepage: http://www.chosunyo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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