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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규 : 日想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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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규_먼 곳에서 바라보면_700_700_캔버스에아크릴_2020


[평론]

"그대 뜰의 물고기 나무-블루"는즉흥적인 수묵 드로잉이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도록 철재를 이용하여 레이져 컷팅을 하였다. 바탕과 도형의원리를 응용하여 하나의 면을 꺾어 세면을 만들었고 배경이 되는 면과 돌출된 면은 마치 물고기 화분이 벽을 탈출한 모양새다.

레이져 컷팅 된 작업은 공간에서 그림자를 연출하며 또 다른 드로잉으로 존재한다. 조명이 비추는 밝기에 따라 물고기의 비율이 달라지고 그림과 물고기 나무가 유영을 할 때도 있다. 우연히 연출된 물고기의 그림자는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보는 이의 모습이다.

블루 컬러는 희망을 상징하기도 하지만 우울함을 나타내기도 한다. 물고기 화분의 블루는 새로움에 대한 동경이다.

작가가 주된 테마로 다루고 있는 물고기는 익숙하고 친근한 느낌으로 다양한 삶의모습들을 이끌어내며 따스함과 정겨움을 자아낸다. 화분을 통해 바깥세상을 향하고 있는 물고기들은 작가의손을 빌어 이야기를 지닌 생명체로 새롭게 태어나 자라나고 있다.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물고기는 '나'이다. 어린시절을 바닷가에서 보내서인지 무심코하는 드로잉에서 물고기를 그리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물고기는 찰나의감정을 표현하며 나를 대변한다."라고 말했다.

 

 

 

그대 뜰의 물고기 나무 R_650_1020_300mm


[작업노트]

그림을그리는 것,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 단지 그리는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그리려고 노력한다. 

늘그릴 것이 많다. 자연에는 늘 소재가 많다. 인간도 일부분이고,,, 일상에서이다.

그래서늘 그리려고 노력한다. 

난늘 그릴 것이 많다. 

그러나난 게으르다. 그래서 게으르게 표현한다. 게으름에 표현을해봐야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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