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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遊)-원망근간(遠望近看)

: 멀리서 바라보아 전체를 알고, 가까이 다가가서 보아 본질을 느낀다.

이 전시는 2020년 9월 17일~11월 27일 까지 (재)한원미술관에서 열린 《유고군산군도(遊古群山群島)》의 연장선에 있다. 《유고군산군도(遊古群山群島)》와 같이 주제는 유(遊)이며, 소재는 고군산군도(古群山群島)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자세 그리고 그에 따른 의의에 초점을 맞추었다.

곽희(郭熙, 1020?~1090?)는 『임천고치(林泉高致)』에서 사람들이 산수(자연)를 사랑하는 이유와 함께 산수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산수(자연)를 바라보는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관련행사

전시평론

조인호전

 하계훈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의 자유로움(遊)의 개념을 수묵 산수화로 표현했다. 조인호는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고찰로 산수화의 전통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점으로 한국의 풍경을 표현함으로써 요즘처럼 코로나 19에 지쳐있는 우리의 삶에 활력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잠시나마 현실을 넘어서서 자유로운 공간으로 인도한다.

近看근간-20210113

전시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