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2023-11-06 ~ 2023-11-18
무료
070-8748-8000
안미자 기획전시 :: 墨積裏面
SeongSeong―JeokJeok
2023 11.06(mon) - 11.18(sat)
QNA 공간수영 @qna_qart
墨積裏面의 異度空間
공간수영의“인간생태의 예술적 관찰 프로젝트”의 네번째 관찰자는 안미자(b.1962~)이다. 안미자는 오로지 생 면천에 먹물을 媒材로 공간을 적층한다. 이 적층 과정은 #變易 #不易 #易簡 #物極必反 #終則有始 #反復其道 #恒久不已의 사유를 통해 표피적 검은 공간을 뚫고 墨積裏面의 異度空間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이 네 번째 관찰에 대한 우리의 보이지 않는 충돌전략은 인간의 이러한 ‘反復其道’에 대한 ‘개발’과 ‘예술’이 보는 서로 다른 ‘진리(道)’의 이도적 ‘반복행위’를 병치하고 겹쳐두는 것에서 출발한다.
“세상은 항시 변화한다. 한결같아 멈추는 법이 없다. 그 길을 반복한다. 하나가 끝나면, 또 다른 하나가 시작된다.”는 주역의 우주적 순환 진리에 대한 안미자의 惺寂한 예술적 사유는 이번에는 화이트 큐브의 고요를 뚫고, ‘스위트홈’을 좇는 무수한 삶의 흔적이 적층된 낡은 아파트 속 임시 유사 전시 공간을 파고들어 새로운 磁場을 만든다. 끊임없이 짓고 폐기하고 다시 짓기를 반복하는 인간의 개발 행위가 추구하는 ‘풍요’와 ‘편리’라는 진리, 그리고 전혀 다른 ‘無用’한 지점을 향해 가는 예술의 ‘반복기도’가 만든 이도 공간, 그 텅 빈 ‘사이’에서 안미자의 讀易圖가 너머를 바라본다.
황빛나(아트시냅스 총괄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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