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에이미 실만(Amy SILLMAN, 1955- )의 독일 첫 기관전시다. 1990년대 이후 재료·개념적 탐구를 통해 콜라주, 즉흥연주, 영상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지속 해왔으며, 전시 제목 또한 회화와 시간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작가의 오랜 관심을 반영한다. 회화 24점, 드로잉 300여 점, 콜라주, 설치,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지난 10년간 작업세계를 돌아보는 1부와 아헨의 피터&아이린루드비히컬렉션에서 작가가 선정한 작품 수십여 점을 통해 큐레토리얼 컬렉션을 선보이는 2부로 구성된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