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2025-07-02 ~ 2025-07-28
룩인사이드 갤러리
무료
010-5055-2505
사물 사진의 심리학
The Psychology of Things
기획 : 이필
금혜원, 민혜령, 윤정미, 임안나
오브제는 정물을 넘어 우리 내면을 비추는 심리적 거울이 된다. 작가들은 사소한 사물을 통해 정서적 무감각, 모계의 기억과 서사, 심리적 결핍과 애착, 그리고 모성의 기쁨과 불안을 교차시킨다.
2025.7.2(수)-7.28(월)
오프닝 : 7.2(수) 오후 5시
기획자 & 작가 토크 : 7.16(수) 오후 3시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8시
휴무 : 매주 화요일
룩인사이드 갤러리(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55-14)
사물 사진의 심리학
-The Psychology of Things-
이필
《사물 사진의 심리학》은 인간과 사물 사이에 얽힌 복잡한 심리 관계를 탐구한다. 네 명의 작가는 고유한 시선을 통해 사물이 어떻게 감정, 기억, 그리고 개인과 사회의 서사를 투영하는 심리적이고 미학적인 피사체가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들의 사진에서 사물은 비인격적 대상이 아니다. 그것은 감정의 저장소이자 기억의 목격자이며, 연극적 무대의 구성원이고, 때로는 내면의 풍경을 비추는 심리적 표면이 된다. 작가들은 일상 사물에 새로운 감정의 층위를 입히고 심리를 재구성하며 기억과 애착, 불안과 상실 같은 내면의 서사를 그려낸다. 전시는 작가가 사물을 통해 드러내는 심리적 투사와 정서적 공명,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으로 각인된 정동과 긴장의 층위를 따라 일상의 오브제를 통해 인간 내면의 지도를 그린다.
임안나는 피규어와 일상 오브제를 전쟁의 폭력성을 축소된 장면으로 연출하여 탈감각화되고 비현실적인 이미지로 제시한다. 심리극을 연상하는 연극적 연출과 비현실적 공간에 박제된 사물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이미지와 현실 사이의 심리적 간극을 자각하게 한다. 두 작업 모두 미디어를 통해 폭력의 이미지가 반복되는 사회에서 폭력의 아우라를 느끼지 못하는 우리의 심리적 무감각 상태를 날카롭게 환기한다.
임안나, Romantic Soldiers#11, pigment print, 60x120cm, 2011
임안나, Romantic Soldiers#12, pigment print, 60x120cm,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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