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공기평전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05-11-04 ~ 2005-11-14

  • 참여작가

    공기평

  • 전시 장소

    조흥갤러리

  • 문의처

    02.738.6806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작품세계


  지리산에 오르면 눈물이 난다.

동족간에 벌어진 악마의 살육현장, 이념이 가장 첨애하게 대립되었던 대표적 장소인 지리산은 오늘도 말이 없다.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치루어 졌던 그 처절한 살육.

그 광기에 젖은 악마의 시대를 떠올려 보면 몸서리가 쳐진다.  세계에서 그 유례가 없을 정도의 동족간의 처참한 살육.    아프리카의 이름없는 종족의 분쟁에서도 동족간의 살육은 없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전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상식인 건벽청야라는 초토화 작전과 그로 인한 무수한 죄없는 양민들이 지리산 자락에 피를 뿌리고 갔다.    그들이 알지도 못하는 이념이라는 이름으로…

  그러나 분단 6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의 상황은 어떤가?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욱 심화 되어 이념논쟁이 한층 격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의 우익을 자처하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서, 해방이후 상황의 ‘서북청년단원’들을 연상하는 것은 비단 나만의 비약일까.


통일은 아직도 요원하다. 

서로간 신뢰를 조금씩 쌓아가며, 서로 조금씩 닮아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의 통일을 결코 달가워 하지 않는 주변 4 강대국을 달래며 국력을 신장하고, 북한을 어려움에 빠뜨리지 말고 도와야 할 것이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 흡수 통일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통독후 14년이 지났으나 독일은 아직도 내분이 심각한 상태이다. 나의 작품세계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생략한다.


이제서야 회화의 ‘진정성’에 대해 주목하게 되었다. 현대미술의 혼란스러울 정도의 다양한 사조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나의 세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진정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작품은 진정성이 녹아 있음을 알았다.


통일 한국에서 평가 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