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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동 BOM gallery에서 2011년 3월 15일부터 4월 6일까지 스페인 사진작가 Teresa Correa의 사진전 ‘Elsewhere’ 가 스페인대사관 후원으로 열린다. 

스페인 카나리아제도(Islas Canarias) 출신 작가 Teresa Correa는 자신이 태어나 자라 온 섬의 풍광 속에서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시간의 기원을 찾아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장엄하면서도 애잔하고, 강인하면서도 고독한 아름다움이 뭍어나는 그의 담론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영화나 소설 속의 낯선 시간대를 거슬러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Teresa Correa는 지난 해 한국, 스페인 수교 60주년 기념사진전에 스페인 대표작가로 초대받았고 서울포토페어에서 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은 바 있지만 이번 봄갤러리의 ‘Elsewhere’ 에는 특별한 애착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일 뿐만 아니라, 본국에서도 아직 선보인 적이 없는 처녀작들로 구성된 ‘Elsewhere’는 이미 작업 단계에서 카나리아 제도 정부의 지원을 받았을 만큼 색다른 가치를 지닌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3월 15일 (화) 오후 6시 청담동의 봄 갤러리의 오프닝에는 주한 스페인대사관이신 펠릭스 발데스와 스페인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줄 예정이다. 

생명력이 꿈틀대는 원시의 섬을 그려낸 흑백사진과 보는 이의 영혼이 교감하는 강렬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진전 ‘Elsewhere’. 좀 처럼 보기 드문 굵직한 전시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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