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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흥미로운 호주 미술을 만난다.

청담동 봄 갤러리에서는 한국과 호주 수교 50주년 2011년 우정의 해를 맞아 4월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호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시드니 한인 여성미술회와 함께 준비한 이번 전시는 한인 여성미술회장인 이호임작가가 호주작가와 한국작가를 융화하여 전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호주의 우정을 다시 한번 다지고, 호주작가들의 작품도 한국에 소개한다.

이호임 작가는 세종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 한 후 호주로 건너가 TAFE대학에서 수학을 계속, Diploma of Fine Arts를 수료하였다. 그 후 호주에서 터를 잡아 작품 활동을 하고 한국에서 간간히 개인전을 꾸준히 해와 한국에서도 그녀의 팬이 많다. 이번 전시는 호주의 한인 뿐 아니라 호주 작가들의 정서도 느껴볼 수 있다. Samuel Wade는 시드니의 영아티스트로 작품을 보고 있으면 인상주의 색채의 행복한 화가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소소한 주제들 (교복입은 학생들, 스시집의 직원, 모자가게의 손님들.)로 아기자기하면서도 사랑스럽다. 이 외 40명의 호주작가들이 봄 갤러리의 공간을 채워 줄 예정이다. 호주의 광활한 대지처럼 호주작가의 작품들은 추상을 보아도 행복의 기운이 확대되어 해석된 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이번 전시 오프닝에는 호주 대사관, 관광청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줄 예정이다. 호주 대사관에서 후원하고 시드니 한인 여성미술회와 함께 준비한 전시이니 만큼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신작을 볼 수 있고 호주의 현대미술에 눈 뜰 수 있는 새로운,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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