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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카 오사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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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_ 드로잉, 원화, 복제화, 출판물 등 500여 점, 제2회 아이카페 _ 국내외 만화 및 일러스트레이션,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ICAFE) &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 아톰의 꿈


2011년 12월 21일 (수) ~ 2012년 4월 1일 (일)

개막식
2011년 12월 20일 (화) 오후 5시 아람미술관

참여작가
해외
- 테즈카 오사무, 타카시 아키야마(독립관), 프레데릭 백, 타무라 시게루, 오노 준이치, 타시마 세이조 등

국내
- 고경일, 고구마(이대호), 김동범, 김홍모, 노준구, 마리킴, 박형동, 백민준, 백성민, 백종기, 석정현, 양재영, 오정택, 이덕화, 이승현, 이애림, 이하, 이해광, 이호, 정은향, 재이박, 조문기, 차수호, 찰스장, 연필로 명상하기 등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 갤러리누리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16 / Tel : 031-960-0180




“아톰의 창조자, 테즈카 오사무 국내 최초 내한전”
제 2회 국제만화예술축제(ICAFE) 개막


동양의 월트 디즈니라 불리는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프랑스 대형서점에 독자적인 코너를 가지고 있는 일본 만화(manga), 세계 만화 시장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망가의 신화를 일구어낸 이가 일본 만화의 신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우주소년 아톰’의 아버지인 테즈카 오사무이다.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이하 아이카페)의 초청전으로, 2011년 12월21일부터 내년 4월1일까지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아톰의 꿈”이 고양문화재단과 ㈜아르떼피아 공동 제작으로 고양 아람 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일본 만화(manga)의 신 - 테즈카 오사무

이번 전시는 70, 80년대에 TV 애니메이션으로 절찬리에 방영된 후 영원한 고전이 되어 있는 『우주소년 아톰』(원제: 철완 아톰),『사파이어 왕자』(원제: 리본의 기사),『밀림의 왕자 레오』(원제: 정글 대제)와 같은 대표작 뿐만 아니라 국내에 미공개 되었던 작품들의 원화와 습작 노트, 사료 등 500여 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오사무의 전 시기를 살펴볼 수 있게 통사적으로, 그리고 작품별로 기획 구성이 되었다.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에 하루 이틀만 귀가하고, 하루 평균 3~4시간만을 자면서 만화만 그렸던 노력파이기도 한 테즈카는 평생 15만장의 만화원고를 작업했고, 700여 편의 만화, 60여 편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해 설립했던 프로덕션이 파산할 만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부족한 재정적 구조를 극복하고자 초당 24프레임의 작업을 8프레임으로 제한해 아톰을 제작한 것이 지금의 일본 애니메이션의 출발이 되었다. 만화에 드라마 트루기를 도입하고, 주인공을 캐릭터화한 스타 시스템을 시작한 것 역시 테즈카 오사무이다. 이러한 그의 열정과 도전이 지금의 일본 만화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그가 위대한 것은 초인적인 노력과 천재성에만 기인하지 않는다. 전후의 혼란한 사회 속에서 당시에 문화예술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던 만화를 주류의 문화로 이끌었다는 점, 특히 그 안에 철학적 메시지를 담아 바람직한 가치를 제시하고 미래 세대의 교육에 기여하고자 했던 점이 놀라운 것이다. 그래서 호주 빅토리아 국립갤러리가 2006년 개최한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을 '경이(marvel)로운 전시‘로 초청했던 것이다.

어린 시절 전쟁을 겪은 테즈카 오사무에게 반전주의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경계는 당연한 결과였고, 강압적인 전시 교육에 대한 저항은 교육의 중요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무분별한 물질문명의 발전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담은 아톰이나, 전쟁과 국가 폭력, 군국주의를 고발한 ‘아돌프에게 고한다’는 이러한 경험의 산물인 것이다. 그리고 전쟁으로 피폐해 가는 자연에 대한 안타까움이 그를 철저한 자연주의자로 만들었다. 필명조차 곤충을 뜻하는 한자를 붙여 오사무(虫) 로 한 것이다.

“만화를 통해 미래사회에 대해 계속해서 그려 왔는데, 우주 끝까지 날아가거나 작은 벌레 속에 들어가는 상상력을 키워낼 수 있었던 것은, 내 속에 자연이 토양이 되어 주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연집인 ‘유리로 된 지구를 구하라’에서 술회한 바가 있다.




만화와 예술, 그 경계의 모호함 – 아이카페

작년도 5만5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시작된 국제만화예술축제(International Cartoon & Art Festival (ICAFE, 이하 ‘아이카페’) 역시 같은 기간 동안 고양 아람누리 갤러리에서 ‘환경, 생태, 생명’을 주제로 개최된다. ‘만화와 예술의 소통’을 모토로 올 해에도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200여 점이 전시된다.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인 아키야마 타카시 교수의 ‘메시지 일러스트레이션 포스터’, 한국 만화계의 거장인 백성민 화백과 독특한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타무라 시게루,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전기를 만든 ‘소중한 날의 꿈’의 원화를 한 자리에 모았다. 오마쥬 구역(zone)에서는 현대미술 작가인 백종기, 찰스장, 이하, 마리킴, 양재영이 테즈카 오사무의 주요 캐릭터를 소재로 한 작품을 전시하며, 이애림, 재이박, 조문기 작가가 주제에 걸 맞는 평면과 설치 등의 작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국내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 작가인 박형동, 노준구, 오정택, 이승현, 이덕화, 만화가 김홍모, 고경일, 이해광, 정은향, 이호, 석정현이 참가한다. 해외에서는 타시마 세이조가 환경 주제의 설치 작품이 선보이고, 5년 만에 오노 준이치가 신작을 들고 한국을 방문한다. 특히 내년 제3회 아이카페 특별전에 초청된, 환경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프레데릭 백의 원화 작품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1960년 이후에 만화(cartoon)는 예술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원시인들의 낙서로 시작된 시각 예술은 당대의 사회상과 기술력과 밀접하게 반응하면서 미술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만화로 발전해 왔다. “대중성과 다양성의 예술”로 일컬어지는 현대미술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비로소 제9의 예술로 명명되었다. 고급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가 무너지고, 미술 내적으로 기존의 장르가 융합, 해제되면서 이 흐름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특히 자유로운 표현과 격식을 차리지 않는 파격,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만화의 특성은 현대사회의 젊은 경향(trend)과 맞물려 대중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대중성에 기초한 팝 아트 이후 만화적 배경에서 성장한 일본의 네오팝(neo-po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와 결과물들이 그것이다. 한국 역시 작가주의 만화가들의 꾸준한 노력과 한국적 포스트 팝을 만들어 가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실험을 통해 새로운 시각 예술의 성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카페는 바로 이러한 성과물을 모아 관객과 소통하는 전시 축제이다.




젊은 작가 지원사업 시작 - 백민준 작가

올해부터 ‘아이카페 젊은 작가 지원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아이카페의 취지에 걸 맞는 젊은 작가를 발굴해 창작비 지원을 전제로 매년 열리는‘아이카페’의 전시회에 새로운 작품을 출품케 하여 작가를 소개함과 동시에 새로운 시각 예술의 성과를 이어나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올해의 작가로 첫 선정된 이는 백민준 작가로서, 추천자인 김선희(전 모리미술관) 큐레이터는 다음과 같이 추천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정말 훌륭한 작가는 자신의 예술과 깊이 교감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에 그를 추천하게 된 것이다. 그의 작품은 주로 조각의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그가 주로 다루는 소재는
불상과 같은 종교적인 아이콘 또는 대중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인 미키마우스 등이다.
그는 자신이 선택한 소재를 자신만의 감각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재해석하고, 패러디 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반전을 꾀하는 독창적인 작업을 해왔다. 그러한 그의 작업은 현대대중사회로 친근하게 파고들어가 현대사회의 문화적인 아이덴티티를 탐색케 한다.”

또한 국내 전문 미술관 최초로 고양 어울림누리 미술관에서 2012년 3월 한 달 동안 만화 전문 아트마켓(프리뷰)이 열린다. 유럽 등 만화 선진국에서 익숙한 만화 원화의 콜렉션 문화를 국내에 도입하고자 하는 첫 시도이다. 이 외에도 테즈카 오사무의 장단편 애니메이션 전작을 최초로 소개하는 테즈카 오사무 영화제가 시네코드선재에서 1월 중에 열린다. 한일 양 국가의 연구자들이 모여 테즈카 오사무의 만화세계에 대한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 박인하 교수 등 국내 만화 연구자들이 참여한 테즈카 오사무 관련 연구서와 ‘테즈카 오사무의 일생’이란 만화책도 국내 처음으로 발간이 된다.

“기존의 시카프(SICAF)나 비코프(BICOF)가 정부 지원 사업으로서 만화를 문화산업 컨텐츠로 규정하여, 육성 진흥하고자 한다. 당연히 전시는 견본시(fair) 성격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이카페는 이와 출발부터 다르다. 만화를 컨텐츠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 인지하고 있으며, 그래서 미술관 전시로 가는 것이다. 재원 역시 순수 민간 자본으로 이루어진다. 더 다양한 참여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올해부터 재원의 일부를 소셜펀드로 조성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민간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초로 작품의 파격과 재미있는 전시를 만들고자 노력한다는 이철주 프로듀서의 말이다.








■ 입장료
특별전 성인11,000원, 초중고9,000원, 미취학6,000원
아이카페 성인9,000원, 초중고7,000원, 미취학5,000원
통합권 성인16,000원, 초중고12,000원, 미취학9,000원
※본 입장권은 11월18일부터 맥스티켓,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 주최/제작/후원
고양문화재단/㈜아르떼피아/고양시,주한일본대사관공보문화원,한국만화영상진흥원

■ 예매 및 문의
맥스티켓, 티켓링크 Tel : 1588-7890 , 031-960-0180

■ 출품작
제2회 아이카페 - 국내외 만화 및 일러스트레이션, 현대미술 작품 200여 점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 드로잉, 원화, 복제화, 출판물 등 50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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