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하나씩 계속 쌓으면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는 자신감이나 믿음이 있어야 한다. 나는 가장 흥미로운 그림은 수수께끼 같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스캇 리더갤러리JJ는 미국의 시카고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스캇 리더(Scott Reeder, 1970)의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Scott Reeder: Bread & Butter>를 개최한다. 스...
2024 금호미술관 기획전 《지금의 화면 And Afterwards》2024.08.23.-2024.10.27.참여작가: 권혜경, 박다솜, 서민정, 장종완, 정덕현, 지희킴, 최수인 금호미술관 기획전 《지금의 화면》은 회화를 중심으로 조형 언어에 대한 실험을 전개하고 있는 국내 작가 7명을 소개한다. 전시는 이들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현실을 인식하고 인간 내면과 본질을 ...
재료를 고르고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탐구하는 것은 작품을 끊임없이 형상화하는 과정이다.이 시간 동안 나는 나의 가장 깊은 내면과 진정한 나의 모습을 알게 된다.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낙서를 하며 보냈던 것 같다.눈에 보이는 것을 그리기보다는 칠판이나 학교 책상에 많은 이야기와 영상을 펼쳐놓곤 했다.자유롭게 낙서를 할 ...
들리지 않게 계속 지껄이고 있는 경우 돌이켜보면 멀미가 나 시작한 것 같다. 강제성이 사라지자 종이 한 장을 넘기거나 연필 선 한 줄을 긋는 것조차, 하물며 의자에 앉는 것마저도 ‘왜?’ 라는 질문이 제동을 걸어 도저히 할 수가 없었다. 무엇인지도 모르고 발부터 들이미는 것에 대한 창피함인지, 불안함인지, 그저 귀찮음에 대한 변명인지 전...
소노아트sonoart는 2000년 《무가지보(無價之寶)》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이유미 작가의 새로운 기획 전시 《어떤 곡예사》로 2024년 여름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어릿광대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가녀린 인체에 회색 광대 옷을 입은 곡예사가 여러 모습과 형태를 취하며 제주의 검디 검은 돌 위에 ...
김호재 개인전 《CASTAWAY》가나아트 나인원(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2024. 8. 22. (목) – 2024. 9. 22. (일) (총 32일간)가나아트는 뉴욕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호재(Ho Jae Kim, b. 1993-)의 개인전, 《CASTAWAY》를 개최한다. 미국에서 유년을 보낸 뒤, 현재까지 뉴욕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는 주로 ‘중간성’, ‘경계선’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