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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파머 : 외과의사와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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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준비작업 끝에 영국 뮤지엄에서 처음으로 전시하는 제프리 파머의 전시 ‘외과의사와 사진가’는 오래된 책과 잡지에서 오려낸 365개의 꼭두각시 인형을 천 위에 재구성한 작품으로 작가가 새로 제작한 필름작품과 함께 진행된다. 그의 작품은 하나 후와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전통방식인 콜라주 조합, 존 케이지와 머스 커닝햄에 의해 고용된 우연성 작업, 그리고 태평양 북서쪽 해안에서 내려온 전통적인 애니미즘의 관점을 조합한다. 밴쿠버에서 태어난 제프리 파머(Geoffrey Farmer, 1967-)는 2009년 밴쿠버의 잘 알려진 중고서점이 곧 문을 닫는다는 소문에 수백 권의 책을 구입하여 이를 이용해 콜라주 형태의 작품을 제작하였다. 제작된 형상들은 군중의 행렬 또는 낮과 밤의 초상화로서 길이 90m에 달하는 긴 공간에 크고 작은 그룹으로 정렬되었다. 갤러리 끝자락엔 파머가 새로 제작한 컴퓨터로 제작된 몽타주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제프리 파머 : “밴쿠버에 있는 그 서점은 폐허와도 같았다. 무질서하고 책더미로 둘러싸인 미로 같았으며 무너지는 피라미드 같았다. 어느 날 그곳 책들을 뒤적거리고 있을 때 나는 단순히 나의 손과 그것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아마도 이 관계를 그 이미지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이 내가 꼭두각시 인형을 제작하게 된 계기이다.”
제인 알리슨(바비칸갤러리 큐레이터) : “제프리 파머가 보여주는 이 괄목할만한 설치작품이 북아메리카를 벗어나 처음으로 해외에서 전시하게 된 계기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파머의 혁신적이면서도 유희스러운 작품들은 다다와 네오다다의 유산으로 직관적이면서도 연구작업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스토리 구성이 있고 꿈, 대중문화, 문학, 연극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다.”

-김미영 영국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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