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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호를 열고 +


주최: ()여성문화네트워크

주관: ()여성신문사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문화재단

 

참여예술인

김도희, 도로시엠윤, 봄로야, 수신지, 슬릭,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 최고은

협력예술인

보이드 스튜디오(엄지효,민윤선)

 

기획 : 김정혜

그래픽디자인 : 일러스트스튜디오 포카

공간디자인 : 문화매개실천연구소

설치: 고물예술단 벌꿀오소리



 

괄호는 수식이나 문장 안에서 구별이나 강조를 위해 사용하는 기호로서 묶음표라고도 합니다.

또한 일상에서 흔히 편리와 효율, 혹은 관습이라는 이유로 문제를 쉽게 인식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도 사용됩니다. 그러한 괄호의 쓰임으로 많은 조건과 기준에서 종종 어긋난 분리와 오류가 발생하고, 우리는 익숙한 태도로 그것을 자연스럽다고 말하며 지나갑니다. <괄호를 열고+>전은 이러한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사유하지 않은 하나의 시선이 프레임이 되어 혐오와 불쾌, 갈등과 기피 등의 부정적인 인식을 만들어내고, 이것으로 또 다른 차별과 소외가 발생하는 불합리와 비논리의 수많은 괄호를 열고 개별적이고 보편적인 발화로서 평등” 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비판과 담론 너머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것에 그 의의가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문화상” 15주년을 맞아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성 평등한 사회와 일상 속 성역할 고정관념 개선을 위해 실천해 온 지난 15년의 가치를 모아 ()성 평등의 현 좌표를 재인식하고 다음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김도희의 뱃봉우리퍼포먼스와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 랩의 워크숍 ‘Heartbeat에서는 작가의 안내에 따라 우리 본연의 보편적인 다름을, 도로시엠윤의 사진과 봄로야의 영상작업에서는 정체성의 모호함과 경계의 불완전함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수신지의 도자 흉상과 최고은의 공연에서는 위로와 응원을,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된 슬릭의 노래와 수상자들의 인터뷰를 담은 보이드 스튜디오의 영상에서는 신나는 리듬과 함께 양성 평등으로 향하는 연대와 공감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양성평등 문화상을 수상한 예술인과 협력 예술인 8()의 사진, 조형, 영상, 워크숍, 퍼포먼스와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가 여성이나 예술인만의 이야기로 한정되지 않고, 8개의 언어로 전하는 평등의 의미에 당신의 목소리가, 발걸음이 더해지기를 기대합니다. 그렇게 더해진 소리의 힘이 작은 괄호들을 열고, 연결하고, 다음 세대에게 이동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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