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서문마이클 케나(Michael Kenna, 1953~)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흑백 풍경 사진작가이다. 작가는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날로그 인화 방식을 고수하며, 세계 각지의 풍경을 미니멀한 조형 언어로 담아왔다. 그가 담은 풍경은 현실의 장면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기보다 흑백을 통한 암시와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색채의 정보가 사라진 자리에...
사진가의 글지금은 사라진 복현동 고분군과 함께 복현1동은 1950년대 이전 가파른 언덕의 농경지였고, 이후 마을이 형성되면서 이 동네에 사는 사람들을 가리켜 ‘만디, 만데이(언덕 사는 사람들)’라 고 불렀다고 한다. ‘언덕 위의 추억을 나누는 마을, 복현‘이다. 이곳은 6.25전쟁 때 내려온 피난민들이 잦은 수해로 피해를 보자 대구시에서 이주를 권유해 이...
사진가의 글박광일우리나라에 성냥이 처음 들어온 시기는 1880년경이라고 알려져 있다. 1917년에는 인천에 일본인에 의해 성냥공장이 들어섰고,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에도 한국전쟁 직후인 1954년 2월에 실향민에 의해서 성광성냥공업사(성광성냥)가 만들어졌다. 성광(城光)은 의성을 빛낸다는 의미로 점점 성장하여 경상도 전역과 강원도의 동해안 일대까지 ...
2025년 5월 24일부터 7월 17일까지 대구 남구 이천동의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장-프랑수아 부샤르(Jean-François Bouchard)의 사진전 《The New Cubans》가 열린다. 전 세계를 무대로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추적하며, 다큐멘터리와 연출 사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해 온 부샤르의 《The New Cubans》는 그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단 하나의 전시,<더 글로리어스 월드> 4월 개최!▶ 아이슬란드·이탈리아·벨기에·미국 사진작가 4인이 담아낸 기후 위기▶ 자연과 문명의 극명한 대비 속 우리가 마주한 아이러니한 현실 조명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기후환경 사진전 <2025 CCPP – 더 글로리어스 월드(The GLORIOUS World)>를 오는 4월 22일 개최한다. 전...
카와시마 코토리: 사란란2025.2.26-10.12서울미술관- 일본 사진작가 카와시마 코토리의 첫번째 내한 전시 《사란란》… 2월 26일(수) 개최- 암실에서 직접 인화한 젤라틴 실버 프린트 및 C 프린트 작업 포함 … 초기작부터 대표작 <미라이짱>을 포함 미공개 신작까지 309점을 소개하는 초대형 전시- 6개월간 서울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제작한 미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