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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술프로젝트 YAP: 별이 빛나는 시간 stat, starT of point 전

  • 전시분류

    미술제

  • 전시기간

    2019-11-14 ~ 2019-11-17

  • 참여작가

    권효민, 권효정, 김민정, 남상헌, 림유, 박인성, 박지혜, 서상희, 서웅주, 심승욱, 원선금, 윤혜진, 이은우, 정기웅, 정재은, 젠박, 최민규, 하지원

  • 전시 장소

    대구 EXCO Hall 3

  • 문의처

    053-653-8121

  • 홈페이지

    http://www.daeguart.com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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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청년미술프로젝트 YAP
별이 빛나는 시간 stat, starT of point 전


권효민, 권효정, 김민정, 남상헌, 림유, 박인성, 박지혜, 서상희, 서웅주, 심승욱, 
원선금, 윤혜진, 이은우, 정기웅, 정재은, 젠박, 최민규, 하지원


전시일정 2019. 11. 14 ~ 2019. 11. 17
초대일시 2019. 11. 13 PM 4:00
관람시간 Open 11:00 ~ Close 19:30(17일 ~18:00)


대구 EXCO Hall 3
대구 북구 엑스코로 10
T. 053-653-8121



별이 빛나는 시간 stat, starT of point

양준호(감독)


‘청년미술프로젝트 2019’는 대구아트스퀘어가 청년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전시로 올해 11번째 맞이한다. ‘청년에게 희망을’ 만드는 전시 슬로건답게 ‘청년의 열정’을 담는다. 대구미술에는 청년이 있었다. 198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중심지였다. 근대에 일찍이 새로운 재료를 들여와 작업했고, 나라의 자존심을 지킨 뛰어난 화가를 배출하였고, 한국추상회화의 효시를 만들기도 했다. 실험적이고 전위 작업으로 부단히 미술계를 일구었다. 그 속에 청년 정신이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는 ‘별이 빛나는 시간’star, starT of point이다. 미술환경에 대한 관심과 실천하는 의지로 청년의 내부와 관람객의 의식을 바라보는 새로운 의식의 높이를 가늠하면서도 참신한 출발이면서 청년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기획전이다. 청년예술가의 작업에 실제로 접근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다양화한 미술 흐름 속에 좀 더 청년의 삶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시에 대중성 있으면서 실험성이 깊이를 더 할 수 있는 별스러운 전시 기획이다.

빛이 난다고 다 별은 아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진정한 별이다. ‘별이 빛나는 시간’은 예술가로서 여정에서 위대함을 꿈꾸는 출발점이다. 별은 주변보다 밝기 때문이고 별의 존재 이유는 자신의 빛을 드러내는 것이다. 자신의 열정을 태워서 밝힌 노력으로 작가는 별처럼 어둠과 함께 시작하고, 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는 지혜로 작업한다. 공간에서 빛나는 성찰이 거대한 우주를 바탕삼아 빛을 보는 사람과 정신을 관통하는 마주보기이며 확인이다. 이번 전시가 깊이와 넓이로 이 시대 청년에게 삶의 길잡이가 되는 전시이다.

심장의 박동을, 마음의 뜀박질로 바꾸는 힘을 보여줄 청년 예술은 많은 사람이 기대한다. 작품을 보고 잊어버린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게 박동하는 별빛은 결국 사람이 상상하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상상하고 싶은 마음을 느낌으로 연결하여 지금껏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지속할 작은 흔들림이나 반짝임을 합쳐 이해한다는 뜻이다. 이 이해는 별과의 연결망으로 삶의 관계에서 숨 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연결망의 경험은 매력적으로 풍성하다. 풍성함의 의미는 삶의 긴 여행을 준비하는 것과 같고 그 여행을 통해, 순간 속에서이지만 흥미롭게 여겼던 모든 것은 예술이라고 부른다. 이런 관계는 삶의 일부임을 알 수 있다. 예술과 관련되면 지금과 다른 삶의 모습이 보인다고 할 정도의 삶의 질은 높아질 것이다. 물론 ‘별이 빛나는 시간’은 새로운 연결고리이다. 자신과 고리, 새로운 빛의 발견, 빛이 자신에게 오는 과정, 그 빛이 시간, 그 빛이 출발한 시간이 예술과 연결이다. 그 이유는 예술과 긴밀히 맺은 관계야말로 많은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예술과 단단하게 이어져 삶에 여유가 있으면 촌음도 훨씬 흥미로워진다. 하지만 흥미는 작은 부분을 얻은 것이다. 예술과 연결된 삶은 더 유쾌하고 유능한 모습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이다. 아주 현실적이고 인생의 세세한 문제에 몰두한 나머지 연결고리를 찾기 힘들다고 느낄 때도 별은 인간 주변에 있었고 빛나고 있다. 그리고 예술도 그 별과 함께 있다. 제대로 된 현실을 직시할 힘을 별이 있는 삶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키워주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천문지리(天文地理)라고 한다. ‘천문’은 ‘하늘의 글’이다. ‘지리’는 ‘땅의 이치’이다. 천문은 별자리를 읽는다는 뜻이지만 하늘의 모습에서 읽어낼 것이 있어야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어떤 경우든 매력적인 예술은 순식간에 변화하는 모습을 붙잡아 더 사실처럼 만든다. 모든 변화는 현실 공간 속에서 경험하여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시각 예술 현상을 포착한다. 이런 시각예술은 이미지화하여 관람객에게 전달하고, 사회와 문화 경향을 유도하고 이미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이유가 있다. 따라서 시간과 공간을 구성하는 시각 이미지인 빛과 색으로 구현한 배색의 분위기, 등장한 사물의 동작, 소리 등을 도구로 구현한 이미지는 물론, 다채로운 질료가 현실과 변화가 종합적으로 결합하여 예술성을 구현하는 별의 공간이다.

별의 공간은 글로벌 네트워크였다. 하지만 지금은 별의 공간은 청년 예술이나 인간의 손에 스마트폰으로 놓여 있을지도 모른다. 장차 인간 자신들뿐만 아니라 생활 속 물건들까지 네트워크가 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 인간은 유례가 없는 경험을 마주하는데 인간끼리 연결뿐 아니라 스마트 칩과 중앙집중화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만들어진 세계인 가상과 연결되고 있다. 이 모든 변화와 세상에 대한 정보가 지속해서 생성되고 집약된다. 인간이 어디에 와 있고,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새로운 정보, 그것도 이전까지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한 자료들로 모이고 있다. 이런 시대에 청년 예술은 우리에게 과연 인간이 볼 수 있는 것의 한계를 물어온다.

별빛 아래 있으면 엄연한 창조의 원칙과 생태계의 아름다운 흐름이 있다. 그 흐름을 인간은 다양하게 해석한다. 만남과 연결, 디지털로의 변환 등까지 몇천 년 전의 인류도 지금과 비슷한 별빛을 읽었고 별빛에서 꿈을 꾸었다. 지혜로 세상 흐름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찾았다. 온전한 환경, 그린, 힐링, 디지털 등 열쇳말이 가득한 것을 보면 어떻게 이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잘 적응할 방법을 찾자는 뜻일 것이다. 그 속에 젊음과 함께하고 젊은 변화를 만들자는 것도 포함한다. 환경에 억눌리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전시이다. 세상은 점점 더 편해지기도 하고 더 부담스럽기도 하다. 점점 자유로워지는 듯도 하지만 사실은 자유롭지 못한 면도 더 생긴다. 이런 현대의 환경에서 자유롭고 온전한 삶을 꿈꾸는 청년의 지혜와 함께하기를 바란다.

청년작가 18인의 전시이다. 권효민, 권효정, 김민정, 남상헌, 림유, 박인성, 박지혜, 서상희, 서웅주, 심승욱, 원선금, 윤혜진, 이은우, 정기웅, 젠박, 최민규, 하지원 작가가 참여한다. 왕성한 활동을 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작가는 청년 정신을 갖춘 국제적인 작업 성과를 낸 작가뿐만 아니라, 이 세대를 대표하고 예술성을 겸비했다. 참여 기준은 예술성과 독창성, 청년의 열정과 가능성을 엄정하게 삼았다.

설치, 미디어, 사진, 입체, 회화 등 풍성한 작업을 전시한다. 전시구성은 벽면을 검푸른 색으로 전시공간에 색조를 더해 전시 집중력을 높였다. 작가의 아이디어와 내용을 충분히 보여줄 공간을 잡았으며, 전시장의 평면 계획은 한글 자모와 동북아시아의 별자리를 기준으로 했다. 청년의 기운이 있는 동쪽을 기준으로 세 방면에 중앙 3성을 합해 18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관람자가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을 보는 재미를 느끼는 발걸음으로 걷게 하는 여유와 쾌적한 소통이 있는 공간이다. ⓒ




권효민 작가노트 | 인간의 욕망이 만든 환상을 깃털로 표현하는데 파스텔 색조로 몽환적 느낌을 강조. 촉감을 이용하고 시각적인 자극이 있는 설치 작품.

권효정 작가노트 | 삶의 경험을 압축하는 그림, 상황을 경험하면서 새롭게 관계하는 일상의 기성 물품에 의미를 주어 느낌의 변화를 끌어내는 청년의 섬세한 태도나 의지를 강조한 설치 작품.

김민정 작가노트 | 바라보는 것은 바라보는 사람의 성향을 담는다. 청년이 소셜미디어 사이에서 소통과 노출되는 양면성을 규명, 어딘가 모를 불안과 혼동의 기록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고찰한 설치 작품.

남상헌 작가노트 | 상대의 경험을 듣는다. 그 이야기를 형상화하는데 등장하는 주인공의 서정적 모습을 실루엣과 풍경을 결합하여 회상하는 이미지를 만든 구상 회화 작품.

림유 작가노트 | 공포는 어쩌면 혼란에서 온다. 무섭게 변화하는 이미지를 인간의 눈이 받아들여지는 힘과 부단히 움직이는 흔들리는 순간의 겹쳐지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표현한 설치 영상 작품.

박인성 작가노트 | 사라지는 것을 어떻게 의미로 남길까를 고민한다. 복제할 수 있는 것과 복제할 수 없는 것이 있는 사진의 구조적인 특성을 변주하여 보이는 설치 작품.

박지혜 작가노트 | 작가의 시선은 작품에서 드러난다. 경험하는 것이 일상적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 과장되거나 축소된 모습의 가치를 상상의 세계로 나타낸 신형상 회화 작품.

서상희 작가노트 | 기술 발전에 대한 인간의 느낌은 새로운 욕구로 기대심리는 커진다. 디지털의 세계를 인간이 경험하는 기대치의 모습과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연출한 미디어 작품.

서웅주 작가노트 | 구겨진 것, 구겨졌지만 본 모습을 바로 알 수 있는 것, 환영과 형상에 대한 심리적 인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보인 모습과 실제에 대한 대비로 회화적 실체를 규명한 비구상 회화 작품.

심승욱 작가노트 | 사회구조에 대한 의문으로 불안감, 두려움, 욕구 같은 불안정은 극복되는 것이 아니고 익숙해지는 것을 표현. 피해 상황의 기록한 고통의 수기를 투명판에 기술하고, 지도자들의 구조화된 목소리로 상황 논리를 드러낸 설치 작품.

원선금 작가노트 | 투명 플라스틱 컵을 활용해서 과잉 소비와 환경에 대한 의미적 반성을 함께 담았다. 버려진 물체에 대한 투영한 반성이고 서로 관계하는 빛의 산란으로 시각적 신비감까지 다가선 설치 작품.

윤혜진 작가노트 | 태양계와 우주 공간 속에서 별을 꽃으로 설정하고, 빛나는 대상 사이에 비워진 공간으로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논리로 그림의 힘을 빌려 별이 변한 꽃의 의미를 감각적으로 조형화한 신구상 회화 작품.

이은우 작가노트 | 꽃의 질감으로 편안함과 행복을 나타낸다. 유성물감으로 표현된 질감 특유의 섬세함을 그릇과 대비해 표현한 구상 회화.

정기웅 작가노트 | 조각의 새로운 전개 방식으로 인간을 입체적으로 새롭게 조형해 창조한다. MRI처럼 단면화된 투명 이미지를 여러 장 겹쳐 시각적 깊이감을 높인 형태 피조물. 인간의 심층적인 모습을 새롭게 보게 하는 입체 작품.

정재은 작가노트 | 남에게 인정받고 싶고, 이해받으려는 관계를 형상화. 자기 삶을 남의 시각을 통해 청년기를 성찰해 보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중립성으로 표현 신구상 회화.

젠박 작가노트 | 맞물린 공간 같은 도시를 표현. 순간적으로 서로 닿아 이어질 것만 같은 방식의 도시에 대해, 밀착된 도시 공간에서도 청년으로서 유토피아를 꿈꾸는 삶과 질서를 모색한 비구상 회화.

최민규 작가노트 | 파도로 숭고한 자연의 위대함을 표현하여 회화의 가능성을 묻는다. 자연을 생명체로 보면서 다가갈 수 없는 경외에 대한 성찰한 구상회화.

하지원 작가노트 | 부분들의 혼용이 만들어낸 상황 논리, 패턴의 명확하지 못한 조합을 통해 미래에 대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다. 모으면 힘이 생긴다는 종합의 의미를 강조한 설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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