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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토비아스 브램벡(Tobias BREMBECK)

변지수

토비아스 브램벡


뒤셀도르프에서 거주하며 활동하는 작가 토비아스 브램벡과 인터뷰를 가졌다. 작가는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Q. 이전에는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일을 꺼렸다고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A. 나의 작업방식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얻어진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보다 계획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작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의외의 것들을 얻어 가게 되었다. 산등성이 꼭대기에 있는 레지던시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새로운 드로잉 시리즈 <날씨 예보>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는 일정한 크기의 종이 위에 선을 그어 일정한 크기로 나눈 후, 그 위에 수채화 물감으로 날씨 예보에 대해 시각적으로 접근한 작업이다.

Q. 테미 레지던시 참여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A. 이전에 알루미늄관과 와이어를 사용한 조형 작업인 <보퍼트>를 한국의 오래된 주택가 골목에 있는 전시장 입구에 설치한 적이 있다. 그 후 외부 공간의 개입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프로젝트를 구상했고, 이번 레지던시에 지원하게 되었다.  

Q. 외부 공간으로의 개입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줄 수 있는지?
A. <테미 힐>이라는 새로운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는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진 5개의 <보퍼트> 작업과 알루미늄관으로 된 모듈을 레지던시가 있는 언덕 곳곳에 설치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긴다. 한국은 집집마다 국기 게양대가 있는 것에서 착안하여 이를 <보퍼트>의 설치대처럼 사용했고 그럼으로써 깃발을 대신해 ‘깃발을 연상시키는 물체’를 설치한 것이다. 이 작업에서는 <보퍼트>의 알루미늄관 모듈이 연장이나 연결을 통한 형태의 변형으로 이어진다. 특정 설치 장소와 이에 부합하는 작업의 크기, 형태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처방전이라고 할 수 있다. <테미 힐> 프로젝트는 책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에 나만의 조형언어로 이루어진 5개의 <보퍼트> 작업이 외부 공간과 만나는 순간을 담고자 한다.


토비아스 브램벡(Tobias BREMBECK)
카셀과 칼스루헤의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로 옮긴 후, 프리츠 슈베글러 교수 아래 수학. 조형 작업, 회화, 비디오 등 다양한 매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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