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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광주시립미술관 신임 전승보 관장

김달진

광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이란 두드러진 오늘의 예술과 한국화의 큰 줄기, 남종화라는 어제가 존재한다. 내일을 준비하는 광주시립미술관 전승보 신임관장을 만났다.



전승보, 사진제공: 대동문화 최옥수


Q. 이전 광주시립미술관 활동 중인상 깊었던 것은?
A. 다양한 분관 체계와 지역작가의 해외 활동 지원에 인상이 깊었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수동적인 자세를 벗어나 적극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온 것은 국내 공공미술관의 맏형 역할에 충실했던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고요. 지역에 충실한 컬렉션과 전시 활동들은 안정적인 지역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또한 국공립미술관 가운데 처음으로 작가들의 전시보상금 체계를 만들거나 어린이미술관과 문화교육센터 등의 두드러진 활동들은 주목할 만합니다.

Q. 관장으로서 기관운영의 핵심가치로 두고 있는 것은?
A. 무엇보다 먼저, 지역공공미술관은 지역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미술관을 통해서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올라가는 것이 미술관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봅니다. 어떤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다가설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술관의 기본 요소로서의 활동인 소장품수집과 조사연구 등은 물론, 미술관이 담당해야 할 지역미술의 재조명과 작가 지원 등에도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Q. 하정웅미술관, 북경창작센터, 사진전시관, 청년예술인지원센터, G&J광주·전남갤러리, 금남로분관 등 본관 건물과 별개로 여러 개의 분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A.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분관의 목적과 성과목표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계획을 고민하겠습니다. 현재의 분관들은 뚜렷한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예산,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은 보강되어야 합니다. 연차별 계획을 수립하여 지속 성장 가능한 시립미술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Q. 준비 중인 전시와 기타 콘텐츠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마침 2019년은 광주시가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세계수영선수권 대회가 열립니다. 이 기간에 맞추어 전 세계인들이 한국의 예술에 다시 눈을 뜨게 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내년 봄의 전시는 국립미술관을 필두로 전국의 공사립미술관들이 협력하는 전시로, 미술관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광주시립미술관의 성격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체계적인 준비와 중장기적 비전을 염두에 두고 움직일 생각입니다.

Q. 학술연구와 국제교류를 위한 향후 계획은?
A. 이미 지난달부터 아시아 지역과 유럽에서 각 국가를 대표할만한 미술관들과 상호 교류에 관한 일차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가시화하는 프로그램들이 작은 규모이지만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됩니다. 지역에서 세계로 연결되고, 어떻게 이것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 조성에 기여할 것인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아시아문화전당과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협의하고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학술연구는 일단 소장품 중심의 연구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를 바탕으로 미술관의 정책 방향 아래 단계적으로 심화해 갈 것입니다. 전시, 교육, 연구, 수집, 교류 사업 등 미술관의 종합계획은 많은 것을 한꺼번에 실행하기보다, 실현 가능성과 파급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계획성 있게 진행할 것입니다. 앞으로 광주시립미술관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전승보(1963- ) 세종대 회화과(서양화전공) 졸업, 런던대 골드스미스 칼리지 큐레이터십 석사 졸업.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시감독, 아시아문화전당 상설전 책임연구원, 부산비엔날레(바다미술제) 전시감독,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장, 가나아트 편집기획실장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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