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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인간가족전(The Family of Man), 1955

남영





The Family of Man 도록, 1955.1.26-5.8, 뉴욕현대미술관, 29×22, 192쪽

1955년 뉴욕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의 사진부장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Steiche n)은 25주년 기념 전시로 “인간은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인간가족전(The Family of Man)’(1955.1.26-5.8)을 기획하였다. 전 세계 사진작가들에게 인간의 생로병사와 희로애락이 담긴 사진을 공모 받았다. 68개국 273명의 사진 503장을 선정하였고,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

이 전시는 미국해외정보국의 후원으로 30여 개국에서 순회 전시를 하였으나 처음에 한국은 제외되었다. 정기간행물『 사진문화』 창간호(1956.5월호)에 수록된「 ‘FAMILY OF MAN’을 말하는 좌담회」에 의하면 사진작가 임응식은 미국대사관 문정관에 전시 개최를 여러 번 요청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1957년 4월 3일부터 28일까지 경복궁미술관에서 전시 하게 되었고, 접지 16페이지로 된 전시 팸플릿도 발간하였다. 이 팸플릿은 사랑, 출산, 가족 등에 관한 사진과 문구들을 병치하여 보여준다.



인간가족 대사진전 팸플릿, 1957.4.3-28, 경복궁미술관, 26×19

『사진문화』는 ‘인간가족 대사진전’에 관한 두 차례 좌담회를 개최하였다(창간호, 제6호). 첫 번째 좌담회는 도록과 간략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전시가 열리기 전에 진행되었으며, 이해선, 정해창, 임응식 등 15명이 참석하였다. 이 좌담회는 앞서 언급한 전시 개최 경위와 국내사진작가의 작품이 없음에 대한 아쉬움, 뉴욕전시를 몰랐던 사실에 대한 한탄을 담고 있다. 전시가 개최된 이후에 가진 두 번째 좌담회 「‘인간가족 사진전’을 보고서」에는 임응식, 구왕삼, 서상덕이 참석하였다.

이들은 스타이켄의 기획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냈으며, 경복궁미술관에서 열린 첫 번째 사진전으로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몇몇 작품을 정서적 이유로 대체한 건 우리의 좁은 안목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반성의 태도를 보였다.
이후 국전에 사진부가 신설되었고, 동아사진콘테스트로가 창설되는 등 한국사진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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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amily of Man - GrandPhotography Exhibition

United States Information Service, 1957

 

In 1955 for the 25thanniversary of the New York Museum of Modern Art its Photography Department(chief curator Edward Steichen) organised an exhibition titled <The Familyof a Man> (1995.1.26-5.8). Under the slogan “Men Are One”, it featured 503pictures from 273 photographers from 68 countries depicting the happiness andsorrows of the four phases of human’s life. Photographs from Korea were alsoincluded.

The exhibition was organised withthe support of the US Overseas Information Bureau and travelled to over 40countries. At first Korea was excluded from the itinerary but upon photographerIm Eung-Shik's numerous requests to the US Embassy's Culture and InformationDepartment the exhibition eventually opened in Korea, too.

As a result, numerous changes inthe world of Korean photography occurred such as the organising of Dong-A PhotoContest and the establishment of photography section in the National Exhibition(Gukjeon).

This catalogue was published inKorea i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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