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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신동아 과학호, 1933

남영

신동아 과학호, 1933.5, 신동아사, 26×19, 184쪽


왼쪽부터 노수현, 장석표, 민형익, 이상범, 김진우 작품 이미지


1919년 3·1운동 이후 일본의 한국 언론에 대한 정책은 문화정치로 변화하였다. 한국인들에게도 신문법에 의한 신문, 잡지의 발행을 부분적으로 허용하였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의 민간 신문이 창간되었으며 잡지의 출판도 활기를 띠었다.

동아일보사에서 발행한 신동아는 1931년 11월 창간하여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폐간된 1936년 9월까지 총 59권을 발간하였다. 양요섭의 주간으로 진행하였으며, 양원모가 편집과 발행을 맡았다.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신동아 1933년 5월호에는 서화협회 제12회 전람회 출품되었던 청전 이상범 <신청>, 일주 김진우 <용영봉상>, 심산 노수현 <이향>, 우하 민형식 <행서일대>, 시관 장석표 <풍경> 총 5점이 수록되어있다. 그리고 이 정기간행물 속 삽화는 최영수가 맡았다.

1918년 서화협회는 고희동의 주도로 창립되어 안중식, 조석진, 김규진 등 서화가들이 참여했다. 1936년까지 15회의 서화협회전을 가졌으며 동양화, 서양화, 서예, 고서화를 전시하였다. 이 협회는 한국 최초 근대적 민간 미술단체로서, 유럽의 살롱식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미술잡지 서화협회보를 간행하였다.

서화협회는 전시 도록을 발간하지 않아 출품작에 대한 정보가 미비하여 그동안 서화협회에 대한 연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신동아에 수록된 12회 출품작들은 부분적으로나마 서화협회의 활동을 알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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