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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고려도자의 연구(高麗陶磁の硏究), 1944

남영

 
고려도자의 연구, 노모리 켄, 청한사.일본, 1944, 283쪽

  
좌) 
제2도 청자조각배형수적
우) 제3도 청자상감운문학


일제강점기 일본은 국내에 매장된 도자원료 조사를 위해 발굴 작업을 실시하였고, 이 작업은 일본의 도자산업에 이용되었다. 19세기말부터 시작된 고려청자 연구는 요지조사와 중국과의 비교, 문헌사료 검토를 거치면서 1930-40년대에 근대적 학문으로서 확립되는 양상을 보인다.

『고려도자의 연구(高麗陶磁の硏究)』는 노모리 켄(野守 健)이 조선총독부박물관 촉탁(囑託)으로서 강진과 부안 청자요지 발굴조사한 내용이다. 자신이 수행한 고고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고려청자 연구 내용을 서술하였다. 강진 요지에 대해서는 요지분류기준을 적용해 요지간에 선후관계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용운리, 계율리, 사당리, 수동리, 삼흥리 등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요지들은 기법, 문양, 유색, 기종, 번조받침 순의 항목으로 나누어 특징을 정리하였다.



제14도 색채도


노모리 켄은 서울아트가이드 지난 2월호에 소개되었던 『조선고려도자고(朝鮮高麗陶磁考)』의 저자 나카오 만조(中尾万三)의 영향을 받았다. 고려도자에 대해 나카오 만조는 중국 도자기 역사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중국과 고려의 영향관계, 원류 규명, 시기구분 등 미술사적 시각에서 연구하였다. 노모리 켄은 고고학적 조사결과를 세부항목으로 분류하고 정리, 비교하였다. 둘의 연구 및 서술 방식에 차이는 있지만 한국 도자사 연구의 토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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