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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상업화랑과 육일봉

장영주

을지로에 위치한 신생공간, 상업화랑과 육일봉을 소개한다.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한 을지로는 대표적인 상업·업무지구로서, 고급호텔, 백화점, 각종 금융기관, 공공기관, 극장, 의료기관, 대형 재래시장, 의류 도매시장, 상가 아파트, 건축내장재·인쇄·공구·조명기구 상가 등이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 위치한 문화예술공간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7, 8년 전, 이슬람사원 근처 한남동(우사단로)에 위치했던 여러 예술 공간들이 생각난다. 여러 종교, 인종이 혼합된 문화가 일상생활 속에 녹아 살아 숨 쉬는 공간이면서도 임차료가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아 사회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도시의 지역 공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잠재된 공간이라는 점이 두 도시를 연상하는 이유이다.

상업화랑 중구 을지로 143, 4층
*이메일 sahng-up@naver.com  *페이스북 @sahngupgallery  *인스타그램 @sahngupgallery 
이곳은 철근콘크리트조 육옥근(슬래브) 4계건 점포(4층) 1동 건평 40평 1홉 4작(1홉:0.1평, 1작:0.01평) 외 2계평 40평 1홉 4작, 3계평 40평 1홉 4작, 4계평 40평 1홉 4작, 옥상 9홉 9작의 건물로서, 건물입구 상단에 “상업화랑”이라 쓰여있다. 공간은 4층에 위치한다. 또한 건물의 곳곳에는 “상업화랑” 안내문과 더불어 눈에 띄는 문구들이 있었다(방문일 2019.5.5.). 입구 좌측에 있던 “세운 3-8,9,10 재개발 추진위원회”, 3층쯤 올라가서 본 “재개발 3층 추진위 사무실→”. 건물의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작은 사무실 문이 나온다. 
매주 월, 화요일은 휴관인 이곳은 공간 안에 합판 가벽을 쳐 전시할 수 있게 꾸려져 있었다. 그저 노출된 합판 가벽이라는 이유로 인해 지금은 운영이 종료된 신생공간 한 곳이 떠올랐다. 2015년 1월 17일 ‘접속유지’ 좌담회부터, 2016년 12월 31일 공간 운영을 종료하면서 관객 없이 4개월간 지속한 마지막 전시 ‘지금여기, 밝은 세계, 김주원’을 끝으로 운영된 창신동 23-617번지 해발고도 70m에 위치했던 공간 “지금여기”이다. 좁은 건물을 오르며 창신동의 비탈길이 생각났다. 그리고 그때의 “지금여기”라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그 공간은 문이 정말 컸다. 크고 커다란 스틸 회전문이 아름다웠다.



육일봉 중구 을지로16길 20, 6층
*이메일 youkillbong@gmail.com  *페이스북 @육일봉-681021335625891  *인스타그램 @youkillbong 
이곳은 철근 슬래브지붕 5층 여관 및 근린생활시설, 공장, 1층 118.68㎡, 2층 128.69㎡, 3층 128.69㎡, 4층 115.17㎡, 5층 82.05㎡, 옥탑 11.37㎡, 지하실 146.88㎡(지층 106.91㎡ 근린생활시설 33.06㎡ 공장(사진제판업))의 건물로서, 공간은 옥탑에 해당하는 ‘육층’에 위치한다.
지하철 을지로3가역 8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여 첫 번째 골목길에서 좌측으로 걷다 보면 건물 입구 아래에 기대어 세워 놓은 “六一峰” 간판이 보인다. 비교적 청정한 건물 안 계단을 계속 오르다 보면 작은 스티커들이 듬성듬성 붙여져 있는 최종 문이 나온다. 문을 열고 반층 올라간다. 정면으로 DJ 부스가 보인다. 좌식 공간이 있고, 다락방도 있고, 미닫이 유리문도 있고 야외공간도 있다. 두 명의 작가가 운영하는 아티스트런 스페이스이다. 카페, 펍을 겸한다. 그리고 팝업 타투샵과 골동품 상점이 입점해 있다. 문화공간이다. 2019년 1월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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