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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한국 조각의 쾌거 - 오이타(大分) 아시아 조각전

이경성

지난 8월27일 발표한 제7회 오이타 아시아 조각전에서는 최일(43세)씨의 '얼굴, 몽골리언의 후예 '가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으로는 3백만엔이 지급된다. 이번 총 응모자는 418명으로 일본 180명, 한국 57명, 중국 49명, 필리핀 12명, 말레이시아 11명, 기타 아시아 109명이 출품하였다. 제1차 심사에서 62명, 제2차 심사에서 30명이 입선 됐으며 그 중에 대상 1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명이 선출되었다. 시상식은 10월 21일 오이타현 아사지마치 사랑의 정원 아사쿠라 후미오 기념문화홀에서 있으며 대상을 비롯, 최종심사에 올랐던 30점은 아사쿠라 후미오 조각공원에 전시될 예정이다.




일본 근대조각의 기초를 만든 아사쿠라 후미오(朝倉文夫)는 오이타현 아사지마치 출신으로, 아사지의 '사랑의 정원 아사쿠라 후미오 기념공원'은 아사쿠라 후미오 기념관을 중심으로 하여 물과 숲으로 둘러싸인 편안한 예술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오이타현과 아사지마치는 이 공원내의 홀을 회장으로, 조각가 아사쿠라 후미오를 널리 알리고, 일본 및 아시아의 조각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신진조각가의 공모전을 1993년부터 개최해 왔다. 응모자격은 아시아 지역에 현지 거주하고 있는 50세 미만으로 50cm x 50cm x 50cm의 작품을 세 방향에서 촬영해서 슬라이드 3장을 제출한다. 제1차 심사는 슬라이드심사로 약 60점의 작품을 선출하고 제2차 심사는 작품심사로 30점 정도 입선작품을 선출하고,그 중에서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 조각전에 그동안 국내에서는 토탈미술관이 협력해 왔다. ? 芙誰╂?이 조각전은 올해로서 제7회를 맞이 했는데 우리나라는 그동안 1회 대상 : 최소동 (1965 - 목원대), 우수상 : 차주만 (1965 - 홍익대), 2회 우수상 : 김성희 (1960 - 성신여대), 5회 대상 : 오세문 (1971 - 홍익대), 7회 대상 : 최일 (1961 - 서울대) 커다란 성과를 올렸다. 그동안 1회에서 6회까지는 대상에는 상금 600만엔과 현지에서 큰 작품으로 확대 제작하는 작품제작비를 200만엔을 주어왔으며 7회부터 대상 상금이 300만엔으로 줄었다.
<오이타아시아조각전은 구슈가 일본의 다른 지방에 뒤지지 않으려고 창설한 유명한 국제전이다. 심사위원은 본인, 일본 미술평론가연맹 회장, 도쿄 예술대 미술학부장,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장 등 일본의 유명한 평론가, 미술관 관련 인사들이 맡고 있다. 사실 오이타아시아조각전은 권위와 높은 상금으로 일본에서도 최고의 조각공모전으로 각국의 호응도 상당히 높다. 외국 공모전의 경우 국내에서와는 달리 학맥, 인맥 등을 탈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는 이 국제공모전에서 7회 중 대상을 3회, 우수상을 2회 수상했다는 사실은 대단한 쾌거로 한국미술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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