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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 교보아트스페이스

편집부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그림 공부: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을 찾아서》(2024.1.6-2.28) 전시를 보고왔다.


'한국근현대미술 거장들의 그림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라는 감상의 기본 물음에 답하고자,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사에 기록된 6명의 작가 '김창열, 박서보, 백영수, 서세옥, 윤형근, 이만익'의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현대 고인이 된 거장들의 중요 시기 작품 11점을 소개하는데, 작품들은 모두 오랜 수집가들과 작가 유족들의 소장품들이다. 



윤형근, 《Burnt Umber & Ultramarine Blue》, Oil on linen, 116.5×91.2cm, 1992

윤형근 작가는 2018년 대중들에게도 엄청난 인기를 모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회고전 이후 2019년 포르투니 미술관에서 회고전까지 이어지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좌) 김창열, Colorplate 95, Oil on canvas, 160×130cm, 1988
(우) 김창열, Water Drops, Oil and acrylic on hemp cloth, 160×130, 2016

물방울 그림으로 잘 알려진 김창열 작가는 오랜 시간 작가를 연구하며 찍은 다큐 영화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가 2022년에 개봉하면서 작가가 살아온 시대적 상황과 그 속에서의 삶이 재조명 되었고 작품의 인기가 더욱 상승했다.


서세옥, Untitled, 종이에 수묵, 110×96cm, 연도미상

서세옥 작가는 2020년 3300여점의 작품을 기증한 성북구립미술관에서 2021년 대규모의 회고전 《화가의 사람, 사람들》이 열리며 한국 수묵 추상의 선구자로 평가받았고 작가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시도되었다.


백영수, 별, Oil on canvas, 130×162cm, 2005

백영수 작가는 2018년 백영수미술관이 개관하며 그동안 비교적 덜 알려져 있던 작가의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작가가 그린 조세희의 책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표지그림이 새삼 언론에 보도되며 작가의 작품 세계가 자세히 공개되었다.


박서보, 묘법 No.34-74, Relief and oil on hemp cloth, 60.6×72.7cm, 1974

박서보, 묘법 No.25-76, Pencile and color pencil on canvas, 60.6×72.7cm, 1976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작가는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회고전 《박서보: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전시가 개최되며 단색화의 선구자라는 위치가 재확인 되었고 국내외 유수한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가 이어지며 미술 매체들은 작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백영수, 들판의 모자, Oil on canvas, 130×162cm, 2012

백영수, 날으는 모자, Oil on canvas, 73.2×60cm, 1986

백영수 작가는 2018년 백영수 미술관이 개관하며 그동안 비교적 덜 알려져 있던 작가의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작가가 그린 조세희의 책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표지그림이 새삼 언론에 보도되며 작가의 작품 세계가 자세히 공개되었다.


이만익, 남국의 정, Oil on canvas, 80×116cm, 1997

이만익, 산사, Oil on canvas, 112×162cm, 2000

명성황후를 그린 그림으로 잘 알려진 이만익 작가는 2022년 소마미술관에서 이만익-별을 그리는 마음 타이틀로 대규모 회고전이 개최된 이후 미술계의 관심이 크게 상승했고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의 숨겨진 작품들이 재평가 받고있다.





사진,글(전시글 참고) - 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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