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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천여민 侍天與民》, 광주시립미술관

김달진


《시천여민 侍天與民》
2024.9.6-12.1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제1, 2전시실, 어린이갤러리





안동 내방가사 전승보존회

 《시천여민 侍天與民》은 광주시립미술관이 동학농민혁명 130주년과 5·18광주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이하여 특별기획한 전시다. 전쟁을 불사한 정치혁명으로서의 동학을 정신문화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이를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남긴 오월정신의 뿌리로 삼으며, 한발 더 나아가 미래사회의 전지구적 보편가치로 제시한다.

이번 전시는 9월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9월7일 4시부터 임종영학예실장 사회로 아시아예술정원 준공식과 시천여민 개막식을 함께 진행했다. 주요 참석자 소개, 예술정원 조성 경과보고, 김준기 관장의 인사말, 강기정 광주시장, 신수정 광주시의회의장의 축사, 최소영 학예사의 전시소개 후 기념촬영, 제1전시실에서 새벽별프로젝트를 다함께 진행했다.특별히 안동에서 내방가사 전승보존회 회원이 단체로 참여해 동학에 나오는 용담유사를 낭송했다. 참여작가는 44명(팀)으로  대만,중국, 일본 6명도 함께했으며 90여점이 전시되었다


홍성담 (중앙) 
구본주 조각 / 한호 영상

김나리

130년 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그들의 헌신을 기리는 의미를 넘어서 과거의 정신적 유산을 현재와 미래의 담론으로 제시하기 위함이다. 환경파괴가 성행하여 기후위기에 직면한 시점에서 동시대의 시대정신은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뭇생명의 가치와 평화를 성찰하는 것으로 발전하고 있다. 하늘, 사람 그리고 만물을 공경하라는 동학의 가르침을 재성찰하고, 동학에서 오월에 이르는 항쟁의 역사 속에 깃든 생명사상과 공동체정신을 헤아리는 일. 이 전시의 출발점이자 목표지점이다.


오윤
서용선

박순철

첫 번째 섹션은 동학 및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아카이브 자료, 5‧18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사진, 신문기사 등의 기록물을 전시한다.

두 번째 섹션은 [시천주조화정]으로 동학정신을 현재의 시대정신으로 재확인하고, 동학농민혁명에 담긴 민중의 염원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세 번째 섹션은 [여민주공동체]로 80년 광주의 역사적 유훈인 공동체 정신을 재확인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광주정신으로 계승하며, 나아가 민주·인권·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 확장하는 예술적 실천을 살펴본다.

마지막 섹션은 [뭇살음의 누리]로 자연에 존재하는 뭇생명의 공생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이며, 자기돌봄에서 타자돌봄으로, 그리고 지구돌봄으로 확장되는 동학의 정신적 가치를 현재와 미래 의제로 제시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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