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은 9월 10일부터 10월 20일 까지 연장하여 특별기획전《우주를 유영하는 소처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성자 화백의‘우주’시대 작품과 안종연 작가의‘빛’으로 그린 우주를 통해 현대미술과의 접점을 마련하고 서로 다른 우주를 새로운 관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참여작가 안종연은 40년이 넘도록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빛을 근간으로 전방위적 예술활동을 펼쳐왔다.‘빛의 어머니’로 통하는 그는 캔버스에, 나무에, 유리에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이자 생명의 근원인‘빛’으로 인간존재를 성찰하는 작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과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1 전시실 / 이성자
1 전시실 / 안종연
2 전시실 / 안종연
작가는 밀양 출신으로 1983 - 1985년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시절 이성자 화백의 작업실에 머물러 ‘Room’시리즈를 제작했던 만큼 이성자 화백과도 인연이 깊다. 안종연 작가는 최근 봉산문화회관과 마산현대미술관 등 다수 전시 참여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월에는 전쟁기념관 전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안종연의 <공방> 시리즈 회화, 드로잉, 세라믹 등 폭 넓은 작품세계를 보여주었다.